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항공우주와 그린에너지 등 신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독려했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한화만 할 수 있고 한화가 해야만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며 이처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경기침체로 인해 대외 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위기가 더 큰 기업을 만든다는 점을 한화가 증명해왔다. 극한의 상황에서 움츠러들기보다 백년 한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김 회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사업을 키운다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사업 확장, 사업 재편과 같은 미래 지향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유화와 금융, 건설 등 기존 주력 사업도 현재의 성공이 단기 특수에 그치지 않도록 연구개발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 우주와 그린 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준비 중인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 등 미래 사업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도록 힘써야 한다”고 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조직문화 재창조를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다양해진 사업, 지역, 인적 구성에 맞는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비합리적인 관행을 벗는 혁신을 펼치자”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 “대우조선, 메이저 사업으로…항공우주 등 성과 내야”

2023년 신년사…우주항공·그린에너지 등 지속가능 포트폴리오 구축 주문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1.02 16:37 의견 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항공우주와 그린에너지 등 신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독려했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한화만 할 수 있고 한화가 해야만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며 이처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경기침체로 인해 대외 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위기가 더 큰 기업을 만든다는 점을 한화가 증명해왔다. 극한의 상황에서 움츠러들기보다 백년 한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김 회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사업을 키운다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사업 확장, 사업 재편과 같은 미래 지향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유화와 금융, 건설 등 기존 주력 사업도 현재의 성공이 단기 특수에 그치지 않도록 연구개발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 우주와 그린 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준비 중인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 등 미래 사업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도록 힘써야 한다”고 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조직문화 재창조를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다양해진 사업, 지역, 인적 구성에 맞는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비합리적인 관행을 벗는 혁신을 펼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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