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를 수주 내 출시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7일 밝혔다. (사진=구글 한국 공식 블로그)
구글이 ‘챗GPT(ChatGPT)’에 대항할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를 수주 내 출시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7일 밝혔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서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공식 공개에 앞서 신뢰할만한 테스터들에게 먼저 공개할 것”이라며 “바드는 전 세계 지식을 대규모 언어모델의 힘, 지능, 창의성과 결합했다”고 소개했다.
바드는 기존 구글 언어모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한다. 챗GPT처럼 웹을 기반으로 고품질 답변을 제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피차이 CEO는 “창의성 배출구이자 호기심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구글은 “바드 AI는 미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통한 새로운 발견을 9세 어린이에게 설명하는 것과 같이 복잡한 주제를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운동 선수에 대해 알아보고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바드 AI는 미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통한 새로운 발견을 9세 어린이에게 설명하는 것과 같이 복잡한 주제를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구글 한국 공식 블로그)
바드는 오픈AI의 챗GPT와 견줄 만한 AI가 될 것으로 구글은 기대하고 있다. 그간 전 세계에서 온라인 검색 시장을 장악해왔지만 최근 두 달 새 급부상한 챗GPT 열풍에 구글은 위기감이 커졌다는 평가다. 앞서 구글은 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에 4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하는 등 AI 고도화에 열을 올리는 모습도 보였다.
피차이 CEO는 “바드는 외부 피드백과 자체 테스트를 거쳐 답변의 품질과 안전성 등이 높은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바드의 품질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