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온스랩)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휴온스랩은 개발중인 'HLB3-013'(성분명: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와 비교해 비임상 동물 효력시험에서 동등한 효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CRO 기관에서 골다공증 유발 모델 마우스로 진행된 결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개발 중인 'HLB3-013'을 각각 동량 처리했을 때 골 분석 결과 다양한 인자들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골다공증 증상 억제 효력을 확인했다.
프롤리아(3mg/kg, 10mg/kg) 대비 시험군의 같은 농도에서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 프롤리아의 작용기작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에 필수 단백질인 RANKL과 결합해 파골세포의 형성과 기능 및 생존을 억제해 골 파괴를 방지하는 약물이다.
윤성태 휴온스랩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로의 동일한 효력을 확인한 만큼 비임상 독성, 임상 시험 등의 후속 연구를 차질없이 진행해 발빠르게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 영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문가 영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판매(직판) 체계 본격화를 위한 막바지 채비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 암젠, 화이자 등을 두루 거친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을 최근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누스비켈 CCO는 30년 이상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및 대관 업무 등을 두루 수행해온 전문가다. 미국 플로리다 에커드 컬리지(Eckerd College)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페퍼다인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누스비켈 CCO는 화이자의 ‘레타크리트(Retacrit)’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어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누스비켈 CCO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업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제품 경쟁력 등을 적극 활용하여, 베그젤마와 유플라이마를 시작으로 매년 1개 이상의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