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서울)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안전평가 꼴등 불명예에 이어 수하물파손 사고 1위에 올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국토부와 국내 항공사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만 2358건이던 수하물 파손사고는 지난해 3만 8473건으로 18.8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항공사별 수하물 파손사고 증가율은 에어서울이 710%로 가장 높았다. 에어서울은 안전평가에서도 C등급을 받아 8위로 ‘꼴등’을 기록했다.
수하물 파손사고 증가율면에서 에어서울의 뒤는 티웨이항공 274.93%, 이스타항공 130.34%, 에어부산 80.81%, 진에어 44.3%, 제주항공 43.95%, 아시아나항공 19.41%, 대한항공 5.93%이 이었다.
임 의원은 “모든 항공사에게는 승객뿐만 아니라 그들의 수하물까지 안전하게 운송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수하물 운송에 책임이 있는 각 항공사와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공항공사 모두 항공여객들의 수하물 파손사고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2018항공교통서비스 평가 보고서를 분석해 “에어서울이 C등급으로 안정성 평가 최하위인 8위에 랭크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