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사진=세아그룹)
세아그룹의 세아베스틸지주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일론 머스크의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그룹은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은 최근 스페이스X에 로켓·위성용 특수합금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아그룹이 이러한 납품 계약에 성공하면 한국 기업 최초로 스페이스X와 거래하는 기업이 된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나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확인 중”이라며 “지금으로선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세아그룹은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을 통해 방위산업용이나 항공·우주용 부품에 적용되는 특수강인 니켈·크롬·티타늄 합금과 고탄소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특수강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아창원특수강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