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C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10일, SPC그룹은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혼합한 발효종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브레드(Signature Bre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브레드'는 SPC그룹이 특허 받은 토종효모(SPC SNU 70-1)에 토종유산균 4종을 더한 발효종을 사용해 맛과 풍미를 더욱 높인 제품이다. 발효취가 적고, 고유의 상큼하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저온 숙성으로 발효 시간이 길며, 발효 과정에서 반죽 내 소화저해물질이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시그니처 브레드'는 총 5종으로 엄선된 원료와 30여년간 축적된 다양한 공법과 노하우를 적용해 만드는 것으로 '진한우유식빵', '브라운 브레드', '와삭바삭 바게뜨', '주종단팥빵', '주종달콩빵'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13년간 미생물 수 만개에 대한 특성을 분석한 끝에 토종효모에 유산균의 장점을 더한 발효종 개발에 성공해 '시그니처 브레드'를 선보였다. 앞으로 '시그니처 브레드'제품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PC그룹의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2016년 국내 최초로 토종효모를 발굴,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맛과 풍미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제빵 발효종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발효종은 SPC그룹의 모태가 된 빵집 이름인 '상미당'에 '차원이 다른 건강한 맛'이라는 뜻을 더해 '상미종'이라고 명명했다. SPC그룹은 상미종에 사용된 유산균 3종에 대한 특허 등록과 유산균 1종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