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올스톱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는 당초 15일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었지만 급하게 취소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어제 많은 분들을 안타깝게 한 일이 있었다.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열정으로 준비한 작품이고, 기자들과의 약속인 만큼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의 제작진을 비롯한 넷플릭스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외에도 Mnet ‘썸바디2’와 올리브 ‘치킨로드’도 이날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엔플라잉도 예정된 쇼케이스를 취소하고 설리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또 배우 김유정도 이날 예정됐던 화장품 브랜드 행사 일정을 취소했으며, 설리와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레드벨벳 슬기도 브랜드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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