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랩) 안랩(대표 강석균)은 2일 최근 서이초등학교 사건과 관련한 ‘추모 모임 초대장’을 사칭해 유포 중인 피싱 문자를 발견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부디 오셔서 참석하여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악성 URL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 사용자가 문자메시지 내 URL에 접속하면 공격자가 만든 피싱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이 웹사이트는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문구와 이미지를 사용해 고인이 된 교사를 추모하는 ‘추모 모임 초대장’처럼 위장하고 있다. 해당 화면의 하단에 위치한 ‘열기’를 누르면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보기 위하여 확인을 눌러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창이 뜨며, 사용자가 ‘OK’를 누르면 ‘초대장 카드’를 위장한 악성 앱 설치파일(.apk)이 다운로드 된다. 악성 앱은 설치된 이후 문자 메시지, 주소록, 전화번호, 통화 내역 등 감염 스마트폰 내 다양한 개인 정보를 유출한다. 강동현 안랩 엔진개발팀 수석연구원은 “공격자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 등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을 만한 소재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리지 않는다”며 “사용자는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은 실행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 넘은 사기…‘서이초 추모 모임 초대장’ 피싱 문자 등장

안랩, 서이초 사건 ‘추모 모임 초대장’ 사칭한 피싱 문자 주의 당부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8.02 11:04 의견 0
(사진=안랩)

안랩(대표 강석균)은 2일 최근 서이초등학교 사건과 관련한 ‘추모 모임 초대장’을 사칭해 유포 중인 피싱 문자를 발견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부디 오셔서 참석하여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악성 URL을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 사용자가 문자메시지 내 URL에 접속하면 공격자가 만든 피싱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이 웹사이트는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문구와 이미지를 사용해 고인이 된 교사를 추모하는 ‘추모 모임 초대장’처럼 위장하고 있다.

해당 화면의 하단에 위치한 ‘열기’를 누르면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보기 위하여 확인을 눌러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창이 뜨며, 사용자가 ‘OK’를 누르면 ‘초대장 카드’를 위장한 악성 앱 설치파일(.apk)이 다운로드 된다.

악성 앱은 설치된 이후 문자 메시지, 주소록, 전화번호, 통화 내역 등 감염 스마트폰 내 다양한 개인 정보를 유출한다.

강동현 안랩 엔진개발팀 수석연구원은 “공격자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 등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을 만한 소재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리지 않는다”며 “사용자는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은 실행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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