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게이밍)
미국의 전설적인 스래시 메탈 밴드 메가데스(Megadeth)가 게임에 등장한다.
17일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메탈 밴드 메가데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워게이밍의 다수 게임에 적용되는 게임 내 음악 이벤트인 ‘메탈 축제(Metal Fes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메가데스의 데이브 머스테인(Dave Mustaine), 제임스 로멘조(James Lomenzo), 더크 버뷰런(Dirk Verbeuren), 키코 루이레로(Kiko Loureiro)의 목소리는 물론 전차와 군함을 포함, 워게이밍의 게임 속 임무와 음악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3D로 구현된 이미지와 독특한 음성으로 구현된 메가데스의 상징적 마스코트 빅 래틀헤드(Vic Rattlehead, 해골 피규어)가 게임 내에 등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메가데스 특별 임무를 통해 메가데스의 앨범 커버에서 영감을 받은 애니메이션 위장과 메가데스의 히트곡 ‘Peace Sells... But Who's Buying?’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위장 등 독점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월드 오브 워쉽’에는 메가데스의 데이브 머스테인과 마스코트인 빅 래틀헤드가 고유 음성과 함께 함장으로 등장하며 플레이어들은 특별 전투 임무 세트를 완료해 메가데스 함장 중 1명을 획득할 수 있다.
패키지 구매시에는 ‘Rust in Peace’ 앨범 커버에서 영감을 얻은 Rattlehead 순양함도 함께 제공되며 메가데스 함장을 배치한 군함을 운용하면 해당 앨범의 히트곡 ‘Tornado of Souls’를 들을 수 있다.
메가데스의 데이브 머스테인은 “우리의 이미지가 게임에 등장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의 마스코트 또한 포효하는 목소리와 함께 구현되어 메탈의 느낌을 더욱 더 살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머스테인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350가지가 넘는 음성을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1983년 결성된 메가데스는 메탈리카, 슬레이어와 함께 스래시 메탈 전성기를 이끈 밴드다. 2017년 ‘Dystopia’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