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DAN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창작자와 기업, SME(중소기업) 등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한 생성형 AI 시대를 여는 선구자로 부상한다. 매년 조단위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하고 거대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네이버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작자, 판매자, 투자자 등 팀네이버 파트너들을 초청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팀네이버의 기술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DAN 23’을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형 AI 검색 ‘큐(CUE):’가 소개됐다. 또한 네이버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과 이를 적용한 검색, 커머스, 광고 등 네이버 주요 서비스들의 변화도 공개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AI 경쟁력으로 수 십년 간 축적된 노하우와 함께 꾸준한 R&D 투자를 꼽았다. 최수연 대표는 "그동안 네이버는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들을 검색을 포함해 쇼핑, 예약, 리뷰, UGC, 지도,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수십년간 경험한 사용자에 대한 이해, 서비스 운영 노하우, 기술 역량 등은 모두 현재 생성형 AI의 백본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업수익의 22%를 R&D에 꾸준히 투자하며 쌓아 올린 고도화된 기술력과 양질의 데이터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지난 5년간 연평균 R&D 비용은 1조4800억원 가량이다. 해당 기간 연간 R&D 비용은 모두 1조원 이상이다. 최 대표는 이와 함께 단 한차례도 사고가 없었던 자체 IDC 등 강력한 인프라가 네이버 생성형 AI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일찍이 데이터센터 중요성을 파악하고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다. 2013년 강원도 춘천시에 자체 데이터센터(IDC) '각 춘천'을 개설해 10년간 무사고 운영을 자랑한다. 네이버는 단일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만 유닛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오는 11월 오픈한다. 각 세종은 초대규모AI의 브레인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 조감도. (자료=네이버) ■ 클로바X·큐(CUE)…강력한 인프라에서 탄생한 모두를 위한 생성형 AI 라인업 네이버는 이날부터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클로바X는 창작·요약·추론·번역·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 특히 ‘클로바X’에는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skill)’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해나가는 한편,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는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생산성 도구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프로젝트 커넥트X (Project CONNECT X)도 추후 시장에 선보인다. '프로젝트 커넥트X'는 디자인, 코딩을 비롯한 전문적인 업무를 초대규모 AI의 도움을 받아 훨씬 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자료 탐색 및 문서 작성, 일정 조율 등 분산된 업무들을 연결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AI는 네이버 사내 프로젝트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섡 적용후 다른 기업에 제공 가능하도록 공용화한다. 오는 9월부터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판매자와 창작자, 광고주 등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도구 출시도 앞두고 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판매자들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비롯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글쓰기 도구 ‘클로바 for Writing’, 광고주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광고 상품인 ‘클로바 for AD’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생성형AI가 빠르게 적용 예정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다” 며 “생성형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도 마쳤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네이버와 함께하는 판매자, 창작자, 그리고 파트너사가 다양성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또 투자”…네이버, 강력한 인프라로 생성형 AI 시대 열었다

모두를 위한 생성형 AI, 클로바X·큐(CUE) 공개
최수연 대표 "영업수익의 22% R&D에 꾸준히 투자…고도화된 기술력과 양질의 데이터 갖춰"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8.24 10:00 의견 0
24일 DAN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창작자와 기업, SME(중소기업) 등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한 생성형 AI 시대를 여는 선구자로 부상한다. 매년 조단위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하고 거대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네이버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작자, 판매자, 투자자 등 팀네이버 파트너들을 초청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팀네이버의 기술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DAN 23’을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형 AI 검색 ‘큐(CUE):’가 소개됐다. 또한 네이버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과 이를 적용한 검색, 커머스, 광고 등 네이버 주요 서비스들의 변화도 공개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AI 경쟁력으로 수 십년 간 축적된 노하우와 함께 꾸준한 R&D 투자를 꼽았다.

최수연 대표는 "그동안 네이버는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들을 검색을 포함해 쇼핑, 예약, 리뷰, UGC, 지도,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수십년간 경험한 사용자에 대한 이해, 서비스 운영 노하우, 기술 역량 등은 모두 현재 생성형 AI의 백본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업수익의 22%를 R&D에 꾸준히 투자하며 쌓아 올린 고도화된 기술력과 양질의 데이터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지난 5년간 연평균 R&D 비용은 1조4800억원 가량이다. 해당 기간 연간 R&D 비용은 모두 1조원 이상이다.

최 대표는 이와 함께 단 한차례도 사고가 없었던 자체 IDC 등 강력한 인프라가 네이버 생성형 AI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일찍이 데이터센터 중요성을 파악하고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다. 2013년 강원도 춘천시에 자체 데이터센터(IDC) '각 춘천'을 개설해 10년간 무사고 운영을 자랑한다.

네이버는 단일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만 유닛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오는 11월 오픈한다. 각 세종은 초대규모AI의 브레인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 세종' 조감도. (자료=네이버)

■ 클로바X·큐(CUE)…강력한 인프라에서 탄생한 모두를 위한 생성형 AI 라인업

네이버는 이날부터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클로바X는 창작·요약·추론·번역·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

특히 ‘클로바X’에는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skill)’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해나가는 한편,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는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생산성 도구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프로젝트 커넥트X (Project CONNECT X)도 추후 시장에 선보인다. '프로젝트 커넥트X'는 디자인, 코딩을 비롯한 전문적인 업무를 초대규모 AI의 도움을 받아 훨씬 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자료 탐색 및 문서 작성, 일정 조율 등 분산된 업무들을 연결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AI는 네이버 사내 프로젝트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섡 적용후 다른 기업에 제공 가능하도록 공용화한다.

오는 9월부터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판매자와 창작자, 광고주 등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도구 출시도 앞두고 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판매자들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비롯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글쓰기 도구 ‘클로바 for Writing’, 광고주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광고 상품인 ‘클로바 for AD’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생성형AI가 빠르게 적용 예정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다” 며 “생성형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도 마쳤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네이버와 함께하는 판매자, 창작자, 그리고 파트너사가 다양성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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