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키에이지 워 쇼케이스 영상 캡처)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가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송재경 창업자는 지난 7월 말 엑스엘게임즈 공동 대표직을 사임했으며, 최관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다만 사내 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해, CCO(최고창의력책임자) 역할을 새롭게 맡기로 했다. 송재경 창업자는 지난 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금부터는 대표 이사의 자리에서 조금 물러나 아키에이지2의 개발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는 이사로서의 역할은 계속하며, 엑스엘게임즈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표직을 내려놓은 송재경 창업자는 신작 ‘아키에이지2’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2’는 엑스엘게임즈의 차기 PC MMORPG다. 오는 2024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키에이지2’는 전작 ‘아키에이지’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세계관을 계승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100여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되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퍼블리싱은 카카오게임즈가 맡기로 했다. 송재경 창업자는 ‘리니지’, ‘바람의 나라’를 개발한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자다. 1994년 넥슨을 공동 창업해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으며,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개발에 착수했다. ‘리니지’의 큰 성공으로 ‘리니지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그는 2003년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한 이후 ‘아키에이지’, ‘문명 온라인’, ‘달빛조각사’, ‘아키에이지 워’ 등의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다. 엑스엘게임즈는 2020년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됐다.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대표직 사임…“아키에이지2 집중”

엑스엘게임즈, 7월부터 최관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9.12 12:50 의견 0
(사진=아키에이지 워 쇼케이스 영상 캡처)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가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송재경 창업자는 지난 7월 말 엑스엘게임즈 공동 대표직을 사임했으며, 최관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다만 사내 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해, CCO(최고창의력책임자) 역할을 새롭게 맡기로 했다.

송재경 창업자는 지난 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금부터는 대표 이사의 자리에서 조금 물러나 아키에이지2의 개발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는 이사로서의 역할은 계속하며, 엑스엘게임즈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표직을 내려놓은 송재경 창업자는 신작 ‘아키에이지2’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2’는 엑스엘게임즈의 차기 PC MMORPG다. 오는 2024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키에이지2’는 전작 ‘아키에이지’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세계관을 계승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100여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되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퍼블리싱은 카카오게임즈가 맡기로 했다.

송재경 창업자는 ‘리니지’, ‘바람의 나라’를 개발한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자다. 1994년 넥슨을 공동 창업해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으며,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개발에 착수했다. ‘리니지’의 큰 성공으로 ‘리니지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그는 2003년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한 이후 ‘아키에이지’, ‘문명 온라인’, ‘달빛조각사’, ‘아키에이지 워’ 등의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다. 엑스엘게임즈는 2020년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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