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그랑사옥. (사진=GS건설)
GS건설이 인적 쇄신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섰다. 6개 부문 9개 본부 체제로 분리된 조직을 10개 본부로 재편하고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대거 교체했다.
GS건설은 13일 예년보다 한달 앞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분위기 쇄신과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본부별 자율경영체계 강화가 목적이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전사적 품질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GS건설은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했다.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기존의 틀을 깬 40대 임원의 내부 승진 및 외부영입을 통해 젊은 임원으로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틀도 마련했다.
이번 GS건설 인사의 기반은 성과주의다. 업무성과, 역량 및 조직기여도 등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인물 리뷰 과정을 통해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재기용의 뜻을 명확히 했다.
회사 측은 "이 과정을 통해 엄선된 조직 리더들의 자율책임경영을 기반으로 조직과 성과를 이끌어 나가는 문화를 강조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조직도 개편됐다. 그동안 6개 부문, 9개 본부 체제로 분리돼 있던 사업조직과 수행조직들을 통합해 10개 본부로 재편했다.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정비하고 건설업의 근간이 되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의 선임이 대거 이뤄졌다. 이를 통해 품질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인적 쇄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사적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정화된 국내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 주요 내용이다.
▲GS건설 <상무 신규 선임> △Global Engineering그룹장 김재범 △플랜트공사담당 조창익 △호주Proposal담당 겸 호주Proposal팀장 김진헌 △베트남신사업그룹장 이상도 △신사업기획담당 이정환 △인프라싱가포르·베트남수행담당 겸 TEL T301 PD/ CM 김주열 △건축공사2담당 김희재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구매담당 성낙현 △금융담당 강영주 △건축공사1담당 박남태 △경영전략그룹장 겸 경영전략팀장 유영민 △주택영업2담당 겸 주택영업2팀장 김병수 △인프라수행그룹장 장대은 △호주인프라수행담당 김응재 △자이C&A 기전설계담당 정연황 △자이C&A 건축1담당 겸 베트남 담당 남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