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는 1997년 설립되어, 2006년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차량용 블랙박스, 차제 지도 기반의 자율주행 고정징밀지도 개발 및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환경생활가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023년 상반기 기준 블랙박스 사업부문 54.6%, 지도 사업 5.8%, 환경생활가전 사업부문 39.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유비벨록스 등 특수관계인 35.47%를 보유중이다.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사업은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지만 교체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해외에서는 블랙박스 사업이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 BMW와 21년도 12월 공급계약을 맺은 이후 22년부터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1년도 476억원 수준의 수출 금액이 22년에 1012억원 수준까지 가파르게 증가했다. BMW와는 2025년까지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적용 차종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유럽은 2022년부터 신차 출고하는 모든 차량에 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했다. 이 안전장치 중에는 블랙박스도 포함된다. 계도기간을 거쳐서 2024년 5월부터는 모든 차종에 안전장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의 블랙박스 시장침투율은 약 20%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법제화에 따른 블랙박스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로보락은 2014년 설립된 가전제품 제조업체이다. 中 샤오미로부터 투자를 받아서 관계회사가 되었다. 팅크웨어는 2022년부터 경쟁사들을 제치고 로보락 청소기 국내 독점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주력 제품은 23년도 출시된 S8시리즈(S8/S8+/S8 Pro Ultra)제품 등 총 3개의 제품 라인업이 있는데, 가장 고가의 제품인 프로 울트라 제품이 잘 팔린다.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런칭할 때마다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구하기 힘든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나 있다. 비싼 가격에도 잘 팔리는 이유는 경쟁사 제품 대비 탁월한 제품력과 팅크웨어의 기존 영업망을 통한 제품 판매와 A/S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2022년 로봇청소기 매출액은 약 1000억원 수준이었고, 23년도에는 상반기에만 7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중이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4200억원, 영업이익 504억원 수준을 전망한다. 매출액의 변수 요인은 유럽의 안전장치 의무화에 따른 시장 침투율, BMW향 공급물량 증가 여부, 신규 고객사 확보 여부다.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매출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침투율이 약 2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24년에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2만원을 제시한다. 저가 매력도가 높은 시점인 만큼 바이앤드 홀드 전략으로 가치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이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