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최지원 디렉터. (사진=네오위즈 유튜브 캡처)
네오위즈가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Lies of P)’의 난이도를 한 차례 더 조정하기로 했다.
‘P의 거짓’ 최지원 디렉터는 1일 오전 네오위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렉터의 편지’에 직접 출연했다. 그는 우선 ‘P의 거짓’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것에 대해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지원 디렉터는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없었으면 절대 가능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게임을 즐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11월 안으로 패치를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정되는 부분은 무기 밸런스와 난이도다. 최지원 디렉터는 “무기 조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올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면서도 “기대했던 것과 다른 성능이 나오는 것에 실망하는 분들이 있기에, 의도치 않은 성능은 조정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밸런스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플레이부터 높은 난이도로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초판 플레이 난이도를 완화하기 위해, 기상회피 능력을 주인공에게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의 거짓’ 유저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P의 거짓’에 등장하는 캐릭터 ‘알리도르’의 의복 풀세트를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또 패치를 통해 주인공이 안경과 모자를 동시에 착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P의 거짓’ 음원 출시도 예고했다. 최지원 디렉터는 “게임의 음원을 따로 발매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60가지의 음원 모음집이 될 예정이며, 최대한 빨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의 콜라보에 대해서도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P의 거짓’ DLC의 스케치도 살짝 공개했다. 최지원 디렉터는 “출시 이후에도 플레이어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와 이야기를 선사하고 싶다”며 “그래서 DLC도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지원 디렉터는 “지금 다 공개해버리면 막상 DLC의 감동이 없어져버릴 것”이라며 “이 콘셉트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귀뜸했다. DLC 발매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플레이하고 남겨주시는 피드백을 보며 많은 개발진들이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야겠다 생각하고 있다”며 “더욱 재미있는 게임 꾸준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