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플랫폼 확장을 통한 장기 성장 모멘텀을 찾는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3분기(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264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26억 원을 거뒀다. 전분기 대비 약 1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줄어든 수치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38억원, PC온라인게임 매출은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비게임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한 694억원에 그쳤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자체 개발 IP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아키에이지 워’와 퍼블리싱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성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약 6% 증가했다"며 "비게임 부문이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 감소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게임 사업 매출은 신작 '아레스'를 비롯해 기존 라이브 게임인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 등의 견조한 성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이들 게임은 모두 구글 플레이 매출 TOP 10 안에 안착하며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특히 '아레스'는 지난 7월 25일 출시 이후 색다른 미래 세계관과 슈트 체인지 등을 통한 전략 전투 등으로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출시 6일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 등을 기록했다. 이용자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위해 삼성전자, 구글과 기술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적화된 고성능 플레이 제공에도 나섰다. 출시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오딘'은 신규 전직 클래스 및 서버 등을 추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도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한다.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서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 3분기 성과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1.5주년 을 기념한 신규 스토리업데이트에 나선다. 라이브 게임의 글로벌 확장도 준비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내년 상반기중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중심으로 서비스 저변을 확대한다. '오딘'은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에버소울'은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으로 향한다. '가디스 오더' 대표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 글로벌 공략 신작 IP 개발 집중 카카오게임즈는 내년에도 글로벌 이용자들을 공략할 다채로운 신작 IP를 선보이며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신작 ‘가디스 오더’를 내년 상반기 글로벌 동시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개발사 로드컴플릿이 제작 중인 모바일 RPG 게임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 배경의 횡스크롤 방식에 아름다운 2D 도트 그래픽과 수동 전투가 특징으로 유럽과 북미 등 콘솔 게임 비중이 높은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레드랩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으로 준비중인 신작 크로스 플랫폼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도 막판 담금질 작업 중이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에이지2 대표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 콘솔 및 PC 플랫폼 확장 준비…비욘드 코리아 '박차' 카카오게임즈는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 글로벌 동력 확보 차원에서 개발 자회사 등을 통해 콘솔 및 PC 플랫폼 기반의 신작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전작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뒤를 잇는 ‘아키에이지2’를 AAA급 그래픽의 콘솔 및 PC 플랫폼 대작으로 개발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원작의 자유롭고 창의로운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광활한 심리스 오픈월드와 사실감 넘치는 논타겟팅 전투 액션을 자랑하는 대작으로 만들고 있다는 게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한다. ‘오딘’을 개발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도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유망 프로젝트들을 진행중이다.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캐주얼 RPG ‘프로젝트V’, ‘오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서브컬처 계열의 수집형 RPG ‘프로젝트C’, 신규 IP 기반의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S’, 쿼터뷰 시점을 적용한 풀3D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Q’ 등을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 웰메이드 IP들의 우수 모멘텀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플랫폼 및 서비스 권역을 확장한 신작 IP도 선보이며 오래도록 사랑 받는 글로벌 타이틀을 두루 확보하고자 한다”며, “라이브 게임과 신작의 고른 성장을 지향하며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장기 성장 모멘텀 찾는다…글로벌 진출·플랫폼 확장 본격화

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 2647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게임 부문 매출 선전했지만 비게임 부문 경기침체 영향
글로벌 공략 신작 IP 개발 및 PC·콘솔 플랫폼 확장 준비

정지수 기자 승인 2023.11.08 09:30 의견 0
카카오게임즈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플랫폼 확장을 통한 장기 성장 모멘텀을 찾는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3분기(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264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26억 원을 거뒀다. 전분기 대비 약 1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줄어든 수치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38억원, PC온라인게임 매출은 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비게임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한 694억원에 그쳤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자체 개발 IP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아키에이지 워’와 퍼블리싱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성과가 반영돼 전분기 대비 약 6% 증가했다"며 "비게임 부문이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실적 감소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게임 사업 매출은 신작 '아레스'를 비롯해 기존 라이브 게임인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 등의 견조한 성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이들 게임은 모두 구글 플레이 매출 TOP 10 안에 안착하며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특히 '아레스'는 지난 7월 25일 출시 이후 색다른 미래 세계관과 슈트 체인지 등을 통한 전략 전투 등으로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출시 6일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 등을 기록했다. 이용자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위해 삼성전자, 구글과 기술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적화된 고성능 플레이 제공에도 나섰다.

출시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오딘'은 신규 전직 클래스 및 서버 등을 추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도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한다. ‘오딘’,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등 주요 MMORPG 3종에서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 3분기 성과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1.5주년 을 기념한 신규 스토리업데이트에 나선다.

라이브 게임의 글로벌 확장도 준비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내년 상반기중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중심으로 서비스 저변을 확대한다. '오딘'은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에버소울'은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으로 향한다.

'가디스 오더' 대표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 글로벌 공략 신작 IP 개발 집중

카카오게임즈는 내년에도 글로벌 이용자들을 공략할 다채로운 신작 IP를 선보이며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신작 ‘가디스 오더’를 내년 상반기 글로벌 동시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개발사 로드컴플릿이 제작 중인 모바일 RPG 게임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 배경의 횡스크롤 방식에 아름다운 2D 도트 그래픽과 수동 전투가 특징으로 유럽과 북미 등 콘솔 게임 비중이 높은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레드랩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으로 준비중인 신작 크로스 플랫폼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도 막판 담금질 작업 중이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에이지2 대표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 콘솔 및 PC 플랫폼 확장 준비…비욘드 코리아 '박차'

카카오게임즈는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 글로벌 동력 확보 차원에서 개발 자회사 등을 통해 콘솔 및 PC 플랫폼 기반의 신작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전작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뒤를 잇는 ‘아키에이지2’를 AAA급 그래픽의 콘솔 및 PC 플랫폼 대작으로 개발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원작의 자유롭고 창의로운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광활한 심리스 오픈월드와 사실감 넘치는 논타겟팅 전투 액션을 자랑하는 대작으로 만들고 있다는 게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한다.

‘오딘’을 개발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도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유망 프로젝트들을 진행중이다. 다크판타지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캐주얼 RPG ‘프로젝트V’, ‘오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서브컬처 계열의 수집형 RPG ‘프로젝트C’, 신규 IP 기반의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S’, 쿼터뷰 시점을 적용한 풀3D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Q’ 등을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 웰메이드 IP들의 우수 모멘텀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플랫폼 및 서비스 권역을 확장한 신작 IP도 선보이며 오래도록 사랑 받는 글로벌 타이틀을 두루 확보하고자 한다”며, “라이브 게임과 신작의 고른 성장을 지향하며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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