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플레이 가능한 ‘베가스 라이브 슬롯’. (사진=페이스북 캡처)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에서 소셜카지노 게임 등 다수의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게임은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받지 않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오전 현재 페이스북의 게이밍 플랫폼에서는 ‘베가스 라이브 슬롯’, ‘와일드 헌트’ 등 다수의 게임들이 서비스 중이다. 소셜카지노인 ‘베가스 라이브 슬롯’의 경우 실제 플레이가 가능하며, 다양한 테마의 슬롯을 제공한다. 이미 상당수 국내 유저들이 접속해 플레이 중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국내 유저들의 게임 접속을 차단했다. 당시 페이스북에서는 포커, 슬롯 게임 등을 글로벌 서비스 중이었다. 국내 법률상 이러한 게임들은 등급분류를 받아야 하지만, 페이스북은 등급분류 대신 국내 유저들의 접속을 일괄 차단하는 방법을 택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노출된 게임들이 언제부터 서비스가 이뤄졌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등급분류 표시가 없기에 문제가 된다.
또 페이스북의 모든 게임이 서비스 되는 것은 아니며, 리스트에 보인다 해도 실행 되지 않는 게임들도 존재한다. 일시적으로 비정상적인 접근이 가능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페이스북의 소셜카지노 게임의 현금 결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소셜카지노에 유료 BM을 붙여 서비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