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과 내년 우상향 기대감 등으로 삼성SDS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물류부문 매출이 올해 정상화됐고,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IT 서비스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유효한 가운데 고객사 IT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1% 증가한 916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물류 호황기였던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해 4분기 실적도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IT서비스 부문, 물류 부문 모두 환경이 개선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5159억원, 20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IT 서비스 부문 매출이 고성장 할 것"이라며 "올해 체질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만큼 내년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역시 이날 "IT 투자 축소, 물동량 및 운임 약세 등 어려운 업황에도 내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4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엠로 인수, 클라우드 중심 Capex 확대 등 순현금 5.1조원을 활용한 사업 경쟁력 강화가 진행 중"이라며 "사실상 마지막 지배주주 처분신탁 출회로 오버행 부담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자료=SK증권

[애널픽] 삼성SDS 목표가 21만원...“실적 우상향”

물류부문 내년 안정적 성장 예상
IT부문 고객사 투자증가 예상
“내년 영업익 9168억...15.1%↑”

최중혁 기자 승인 2023.12.07 09:27 의견 0

올 4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과 내년 우상향 기대감 등으로 삼성SDS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물류부문 매출이 올해 정상화됐고,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IT 서비스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유효한 가운데 고객사 IT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1% 증가한 916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물류 호황기였던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해 4분기 실적도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IT서비스 부문, 물류 부문 모두 환경이 개선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5159억원, 20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IT 서비스 부문 매출이 고성장 할 것"이라며 "올해 체질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만큼 내년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역시 이날 "IT 투자 축소, 물동량 및 운임 약세 등 어려운 업황에도 내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4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엠로 인수, 클라우드 중심 Capex 확대 등 순현금 5.1조원을 활용한 사업 경쟁력 강화가 진행 중"이라며 "사실상 마지막 지배주주 처분신탁 출회로 오버행 부담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자료=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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