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골판지업계의 선두업체이자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15일 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세아제지는 PBR 1배 미만으로 저평가된 종목일 뿐 아니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세아제지는 현재 5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골판지 원지 → 골판지 원단 → 골판지 상자로 이어지는 골판지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자회사 경산제지와 함께 원재료인 폐지를 사용하여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일산업, 에이팩, 유진판지는 골판지 원단을 생산하고, 이를 재단하여 골판지 상자를 생산하고 있다. 아세아제지는 오는 2026년 청주 골판지 공장 신규 설립도 앞두고 있는 상황. 손 애널리스트는 "이를 통해 187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26년 동사 매출액은 2023년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주 골판지 공장 신설 투자뿐 아니라, 기존 시화공장, 세종공장 설비개선 투자도 지속하고 있으며, 적절한 인수물건에 대해서도 M&A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세아제지의 2024년 매출액은 9583억원(전년대비 5.6% 증가), 영업이익은 1092억원(전년대비 6.5% 증가)에 달할 것"이라며 "국내 골판지 과점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아세아제지는 2년간 총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4년간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를 배당할 계획도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1주당 5000원의 액면가액을 1000원으로 분할하는 건이 상정될 계획"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에 더해 주주환원 및 배당 정책으로 높은 투자 매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애널픽] "골판지업계 선두 아세아제지, '밸류업' 수혜는 따놓은 당상"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2.15 08:39 의견 0


아세아제지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골판지업계의 선두업체이자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15일 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세아제지는 PBR 1배 미만으로 저평가된 종목일 뿐 아니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세아제지는 현재 5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골판지 원지 → 골판지 원단 → 골판지 상자로 이어지는 골판지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자회사 경산제지와 함께 원재료인 폐지를 사용하여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일산업, 에이팩, 유진판지는 골판지 원단을 생산하고, 이를 재단하여 골판지 상자를 생산하고 있다.

아세아제지는 오는 2026년 청주 골판지 공장 신규 설립도 앞두고 있는 상황. 손 애널리스트는 "이를 통해 187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26년 동사 매출액은 2023년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주 골판지 공장 신설 투자뿐 아니라, 기존 시화공장, 세종공장 설비개선 투자도 지속하고 있으며, 적절한 인수물건에 대해서도 M&A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세아제지의 2024년 매출액은 9583억원(전년대비 5.6% 증가), 영업이익은 1092억원(전년대비 6.5% 증가)에 달할 것"이라며 "국내 골판지 과점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아세아제지는 2년간 총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4년간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를 배당할 계획도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1주당 5000원의 액면가액을 1000원으로 분할하는 건이 상정될 계획"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에 더해 주주환원 및 배당 정책으로 높은 투자 매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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