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일빌딩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주주들에게 영업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을 사업에 적용하고 관련 신규 제품·서비스를 선보여 ‘AI 컴퍼니’로서의 비전을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삼일빌딩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이처럼 밝혔다.
이 대표는 보유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AI 컴퍼니로서 본사와 자회사에 걸친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연계 투자도 실시해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SK네트웍스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7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SK네트웍스는 장화진 컨플루언트코리아 사장을 사외이사에 추가해 기술 기반 경영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사외이사이던 이문영 덕성여대 회계학과 부교수도 재선임했다.
주주 환원을 위한 중간배당도 도입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내용의 정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성과와 연동해 보다 투명한 배당 정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부터 사업·투자 성과에 따라 중간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 강화 등을 통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