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일본 닌텐도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을 발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전 세계 게임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은 소셜 미디어 X(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회계연도 안에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2025년 3월 내에 새로운 후속기기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들은 엔화 약세로 닌텐도가 3월까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이번 회계연도에는 순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닌텐도는 2023~23년 순이익 4900억엔(약 4조 3096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은 약 40% 감소한 3000억엔(약 2조 63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24년 닌텐도의 하드웨어 판매량은 총 1570만대로, 전년대비 약 13% 감소한 상태다.
외신들은 투자자들이 닌텐도의 새로운 콘솔이 언제 발표될지가 관심사라고 전했다. 하드웨어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후속기기가 없을 경우 전체 매출에 대한 부담이 2025 회계연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만약 닌텐도가 2025년 3월까지 후속작을 출시하지 못한다면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은 “오는 6월 열리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 라인업이 소개되지만, 후속기기에 대한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