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현대모비스 교통 및 재난 안전 체험교육’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화재 대피 훈련 등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와 함께 전국 250여개 초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간 공모를 통해 선발한 개별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펼쳤다"며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이 교육기관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에는 이틀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전주교육지원청 산하의 75개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초청해 ‘2024 어린이 교통 및 재난 안전 체험교육’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전주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현대모비스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소재지를 순회하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향후 수도권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체험교육은 교통사고 예방과 재난 대비 훈련으로 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까지 보행자 안전수칙을 비롯한 도로교통 뿐만 아니라 항공과 해상, 철도 등 다양한 이동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화재대피 훈련과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조치 대처 요령 등 재난상황을 가정한 실습 방식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 해양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대한적십자사 등 다양한 기관들도 참여한다. 지자체들은 각 시도에서 운영 중인 체육관 시설을 제공하며 더 많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 김영광 상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고,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