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29일 농심 ‘신나는 심포니’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발달장애인 음악단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가 창단 1주년 및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6월19일 이탈리아 로마 한국문화원에서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는 농심이 지난해 5월 ESG경영의 일환으로 피아노, 첼로, 기타, 색소폰, 드럼, 성악, 보컬 등 다양한 파트의 발달장애인 음악인을 직원으로 채용해 창단했다. 현재 음악인 21명이 농심 신나는 심포니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 주(駐)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과 이탈리아간 친선교류와 함께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 멤버 7명과 사물놀이 공연팀 등 총 14명의 발달장애인 직업연주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는 아트위캔 교육과 연주기회 발굴로 지난해 농심 본사와 안양공장은 물론 전국에서 135회 공연을 치룰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ㆍ캐나다 수교 60년을 맞아 캐나다 오타와에서 국제교류 공연도 가진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일반의 편견을 개선하고 음악인으로서 꿈을 키워가는 장애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음악단을 창단했다”며 “단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있어 사업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음악단 창단 이외에도 장애인 고용에 힘써왔다. 제품사진 촬영 및 일러스트, 포토샵 등 편집작업, 제품 포장, 전화교환, 주차 정산 등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음악단 ‘농심 신나는 심포니’, 이탈리아서 공연

창단 1주년 및 한·이 수교 140주년 기념…6월19일 로마 한국문화원서 공연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아트위캔 후원…‘K컬처’ 알리고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김성준 기자 승인 2024.05.27 13:34 의견 0

지난해 7월29일 농심 ‘신나는 심포니’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발달장애인 음악단 ‘농심 신(辛)나는 심(心)포니’가 창단 1주년 및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6월19일 이탈리아 로마 한국문화원에서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는 농심이 지난해 5월 ESG경영의 일환으로 피아노, 첼로, 기타, 색소폰, 드럼, 성악, 보컬 등 다양한 파트의 발달장애인 음악인을 직원으로 채용해 창단했다. 현재 음악인 21명이 농심 신나는 심포니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 주(駐)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과 이탈리아간 친선교류와 함께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 멤버 7명과 사물놀이 공연팀 등 총 14명의 발달장애인 직업연주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농심 신나는 심포니는 아트위캔 교육과 연주기회 발굴로 지난해 농심 본사와 안양공장은 물론 전국에서 135회 공연을 치룰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ㆍ캐나다 수교 60년을 맞아 캐나다 오타와에서 국제교류 공연도 가진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일반의 편견을 개선하고 음악인으로서 꿈을 키워가는 장애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음악단을 창단했다”며 “단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있어 사업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음악단 창단 이외에도 장애인 고용에 힘써왔다. 제품사진 촬영 및 일러스트, 포토샵 등 편집작업, 제품 포장, 전화교환, 주차 정산 등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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