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강세원 SKT ESG추진 담당(뒷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 본부장(뒷줄 오른쪽 여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이 AI 신성장 영역 발굴 위해 함께 추진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선정,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강세원 SKT ESG 추진담당,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와 함께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메사쿠어컴퍼니, 큐빅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 혁신적인 AI 서비스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선정된 15개사에는 AI 스타트업 랩 내 무료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사업 초기 단계에 필수적인 전략 수립, 서비스 분석 등 사업 관련 멘토링부터 회사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특허, 투자, 홍보 등에 대한 지원까지 각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최대 12개월간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1년간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23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SKT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에 더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AI로 해결하고자 하는 ESG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ESG 코리아' ▲정부기관과 연계하여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확장할 계획이다.
SKT는 매년 40여 개의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엄종환 SKT ESG 혁신 담당은 "SK텔레콤은 AI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