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 메탈 음성공장 전경 (사진=KBI그룹)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부품 계열사 KBI메탈이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366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51억원) 대비 243% 증가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186%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550% 증가했다. KBI메탈은 “안정된 영업활동을 통한 뚜렷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KBI메탈이 6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종속기업 KBI코스모링크비나와 4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관계기업 KBI코스모링크의 실적 상승이 KBI메탈 실적에 기여했다.
KBI코스모링크는 수출 영업 강화로 올 상반기 매출은 986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183억원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15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KBI메탈 측은 설명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그룹 내 전선 소재 부문의 계열사들이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전략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 영업으로 실적 개선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각종 국제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한 새로운 해외 고객사 발굴에 힘써 수출 및 매출 증대와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