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SDS는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한 가운데, 개별세션에서 베트남 최대 IT 기업인 GMC 글로벌의 당 반 뚜 기술최고책임자(CTO)가 삼성SDS의 '브리티 코파일럿'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손기호 기자) “퍼스널 에이전트가 목표입니다. 내년엔 동시 통역 회의도 가능해.” 삼성SDS는 그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오픈AI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하이버포토메이션(초업무 자동화)’을 추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업 내 개인들이 ‘AI 퍼스널 에이전트(개인 업무 비서)’를 두고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3일 삼성SDS는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을 개최한 가운데 개별 세션에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을 적용한 사례와 퍼스널 에이전트의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베트남 최대 IT 기업인 GMC 글로벌의 당 반 뚜 기술최고책임자(CTO)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GMC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GMC는 베트남 IT 기업 등 3000여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당 반 뚜 CTO는 “베트남과 다른 국가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제공하는 등 여러 IT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간 빈번한 회의나 개인의 역할과 배경지식에 따라 내용을 다르게 이해하는 문제, 회의록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는데, 이러한 문제를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3일 삼성SDS는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 개별세션에서 삼성SDS의 '브리티 코파일럿'을 개인화 업무 AI 비서인 '퍼스널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데이터 확보를, 내년에는 화상회의 중 다국어 음성 및 문자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손기호 기자) 삼성SDS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자비스와 같은 ‘AI 개인 업무 비서’인 ‘퍼스널 에이전트’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퍼스널 에이전트를 만들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확보”라며 “주요 업무 데이터와 메일, 메신저, 문서 등의 협업데이터는 그래픽 기반으로 실시간 수집해 사용자의 요청과 맥락에 맞는 최적의 데이터를 유사도 기반으로 검색하고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회사에 출근하면 나의 주요 일정과 할 일을 퍼스널 에이전트가 브리핑해준다”며 “회의 중에 언급된 내용을 선택하면 연관된 자료를 검색해주거나 추천해준다”고 했다. 이어 “운전 중에도 음성만으로도 메일을 요약해주고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음성 명령으로 발송도 할 수 있다”며 “부재 중이거나 집중 근무가 필요할 때도 나 대신 문의에 답허거나 자료를 대신 공유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서SDS는 “올해는 데이터 수집에 집중해 활용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퍼스널 에이전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언어장벽이 없는 회의가 가능하도록 동시 통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 'AI 업무 비서' 청사진…"메일 대신 보내고, 회의 동시통역"

3000여개 고객사 보유 베트남 IT기업 GMC도 '브리티 코파일럿' 적용
삼성SDS, '퍼스널 에이전트' 목표…"올해 데이터 확보, 2025년 동시통역"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9.03 14:33 의견 0
3일 삼성SDS는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한 가운데, 개별세션에서 베트남 최대 IT 기업인 GMC 글로벌의 당 반 뚜 기술최고책임자(CTO)가 삼성SDS의 '브리티 코파일럿'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손기호 기자)


“퍼스널 에이전트가 목표입니다. 내년엔 동시 통역 회의도 가능해.”

삼성SDS는 그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오픈AI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하이버포토메이션(초업무 자동화)’을 추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업 내 개인들이 ‘AI 퍼스널 에이전트(개인 업무 비서)’를 두고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3일 삼성SDS는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을 개최한 가운데 개별 세션에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을 적용한 사례와 퍼스널 에이전트의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베트남 최대 IT 기업인 GMC 글로벌의 당 반 뚜 기술최고책임자(CTO)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GMC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GMC는 베트남 IT 기업 등 3000여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당 반 뚜 CTO는 “베트남과 다른 국가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제공하는 등 여러 IT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간 빈번한 회의나 개인의 역할과 배경지식에 따라 내용을 다르게 이해하는 문제, 회의록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는데, 이러한 문제를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3일 삼성SDS는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 개별세션에서 삼성SDS의 '브리티 코파일럿'을 개인화 업무 AI 비서인 '퍼스널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데이터 확보를, 내년에는 화상회의 중 다국어 음성 및 문자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손기호 기자)


삼성SDS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자비스와 같은 ‘AI 개인 업무 비서’인 ‘퍼스널 에이전트’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퍼스널 에이전트를 만들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확보”라며 “주요 업무 데이터와 메일, 메신저, 문서 등의 협업데이터는 그래픽 기반으로 실시간 수집해 사용자의 요청과 맥락에 맞는 최적의 데이터를 유사도 기반으로 검색하고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회사에 출근하면 나의 주요 일정과 할 일을 퍼스널 에이전트가 브리핑해준다”며 “회의 중에 언급된 내용을 선택하면 연관된 자료를 검색해주거나 추천해준다”고 했다.

이어 “운전 중에도 음성만으로도 메일을 요약해주고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음성 명령으로 발송도 할 수 있다”며 “부재 중이거나 집중 근무가 필요할 때도 나 대신 문의에 답허거나 자료를 대신 공유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서SDS는 “올해는 데이터 수집에 집중해 활용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퍼스널 에이전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언어장벽이 없는 회의가 가능하도록 동시 통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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