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이하 KTK)를 대표하는 '슈퍼 태권파이터' 하운표의 은퇴전이 인천에서 열린다.
KTK는 인천광역시격투기협회가 주최하고 남동구격투기협회가 주관하는 'KTK 17 IN INCHEON 대회'가 오는 7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IB SPORTS에서 생중계하며 유튜브 KTK채널과 차도르 채널에서 오후 6시부터 라이브로 시청이 가능하다.
(이미지=KTK)
이번 대회에는 '슈퍼 태권파이터' 하운표의 은퇴전이 예고돼 있다. KTK를 대표하는 하운표의 은퇴를 앞두고, KTK협회에서는 BMK타이틀전을 진행한다.
태권도를 베이스로 입식격투기에서 큰 획을 그은 하운표의 맞대결 상대자는 극진가라테 파이터로 유명한 '뚝배기 사범' 이호철이다. 이호철은 극진가라테를 바탕으로 여러 격투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KTK16 링에서 서로 신경전을 보이며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 올렸다. 지난달 25일 하운표는 대회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라 더 힘들고 설레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며 "시합준비는 늘 떨리지만 마지막 시합이라 하니 옆에서 도움도 많이 주시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셔서 조금은 부담되지만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운표와 이호철의 BMK타이틀전 이외에도 많은 빅매치가 진행 될 예정이다. 윤덕재와 정현우의 불꽃튀는 매치와 더불어 변보경과 정유정 여성파이터들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뜨거운 매치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KTK 17 IN INCHEON 대회는 무료로 직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