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밸류업지수가 공개됐다. 지수에는 각 업종이 고르게 편입된 가운데 이들 기업이 향후 주주환원 및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을 확대할 것인지 주목된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총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산 테스트가 완료되는 오는 20일부터 실시간으로 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 규모 요건과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요건을 충족시키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각 업종별로는 정보기술업종에서 24개를 비롯해 ▲산업재 20개 ▲헬스케어 12개 ▲자유소비재 11개 ▲금융/부동산 10개 ▲소비 9개 ▲필수소비재 8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5개 ▲에너지 1개 등이 선정됐다. 이중 밸류업 공시를 이행한 기업은 현대차와 DB하이텍, 그리고 금융/증권주인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들을 비롯해 헬스케어주에서는 ▲셀트리온 ▲한미약품 ▲클래시스 ▲케어젠 ▲파마리서치 등이 편입됐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주식시장은 그간 양적 성장을 지속해왔지만 기업의 향후 생산성 문제, 주주 중시 경영 문제 등으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지수 발표를 계기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주주간 정보비대칭 문제가 해결돼 우리 증시가 재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부터 셀트리온까지'...코리아 밸류업 지수 공개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9.24 16:17 의견 0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밸류업지수가 공개됐다. 지수에는 각 업종이 고르게 편입된 가운데 이들 기업이 향후 주주환원 및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을 확대할 것인지 주목된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총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산 테스트가 완료되는 오는 20일부터 실시간으로 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 규모 요건과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요건을 충족시키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각 업종별로는 정보기술업종에서 24개를 비롯해 ▲산업재 20개 ▲헬스케어 12개 ▲자유소비재 11개 ▲금융/부동산 10개 ▲소비 9개 ▲필수소비재 8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5개 ▲에너지 1개 등이 선정됐다.

이중 밸류업 공시를 이행한 기업은 현대차와 DB하이텍, 그리고 금융/증권주인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들을 비롯해 헬스케어주에서는 ▲셀트리온 ▲한미약품 ▲클래시스 ▲케어젠 ▲파마리서치 등이 편입됐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주식시장은 그간 양적 성장을 지속해왔지만 기업의 향후 생산성 문제, 주주 중시 경영 문제 등으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지수 발표를 계기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주주간 정보비대칭 문제가 해결돼 우리 증시가 재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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