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 ‘발롱도르(Ballon d’Or™)'를 공식 후원한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 ‘발롱도르(Ballon d’Or™)'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의 남녀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5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UEFA(유럽축구연맹)’와 미디어 기업 ‘프랑스 풋볼’, ‘레퀴프’의 소유주인 ‘아마우리 그룹’이 공동으로 수여한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알린다. 전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관련해 가장 관심이 높은 행사 중 하나인 ‘발롱도르’를 후원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레드카펫과 미디어 취재구역 등 ‘발롱도르’ 행사장 주요 장소에 ‘한국(Hankook)’ 브랜드 로고가 노출된다.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활동도 한국타이어와 ‘UEFA’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와 모터스포츠 행사를 후원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전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유럽 프로축구리그 상위팀 간 대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및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독일 명문 프로축구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후원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와 맨시티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 기념식에서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왼쪽)와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도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넥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의 파트너십을 1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28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회사는 2015년 맨시티와 최초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때부터 유럽 및 전 세계 축구팬들은 맨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디지털보드 등을 통해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선수 이미지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등의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유럽시장 내에서 후발주자였던 넥센타이어가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당시로선 과감한 투자였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맨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넥센타이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특히 넥센타이어와 맨시티는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강호찬 부회장은 파트너십 체결 후 인터뷰에서 “회사의 도약에 매우 중요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국내에서 2010년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스포츠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맨시티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체코 리그의 SK슬라비아 프라하 등과 축구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올해 초 김하성 선수가 소속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중동에서는 UAE 축구 리그의 알 나스르 SC, 동유럽에서는 리투아니아 농구팀 잘기리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각 지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맨시티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 넥센타이어 브랜드를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맨시티와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