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는 2008년 설립되어 2019년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다. 주요 사업은 고효율 LED 조명 및 관련 광학기구 및 LED미용 및 의료기기 등의 제품 개발 및 생산이다. 매출은 B2G(보안등 등) 27.4%, B2B(보안등, 전장부품 등) 61.16%, B2C(하이패스 단말기) 11.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송성근 등 특수관계인 27.79%, 우리사주조합 1.04% 등이 보유중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창사 이래 태양광 조명, 실내외 조명 및 경관조명 등 다양한 조명 솔루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광학용 실리콘 렌즈 제작 및 응용 기술을 확보하면서 고품질 LED용 실리콘렌즈의 설계부터 제작, 평가까지 고객사 맞춤용 커스터 마이징 형태로 렌즈를 생산한다. 주로 스마트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경관조명 등 건설시장 중심으로 공급했는데, 최근에는 자동차 전장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현재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아이엘사이언스의 제품이 처음 적용되었고, 카니발 리무진 모델, GV80 쿠페 모델 등에 적용되고 있다. 향후 적용될 차종은 확대될 예정이다. 렌즈는 생산하는 과정에 투입되는 소재별로 구분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PC,PMMA) 및 유리소재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실리콘 소재가 부각이 되고 있고, 기술적 어려움으로 현재 글로벌적으로도 마땅히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실리콘 소재는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렌즈 제작용 금형 제작이 불필요하고, 2주~1개월 이내에 양산품 생산까지 완료되는 빠른 공정, 250도 이상의 열 변형 온도를 갖고 있고, 96% 이상의 높은 빛 투과율 등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기존 플라스틱과 유리 소재를 사용해서 LED용 렌즈를 생산하던 단점을 보완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실리콘 렌즈를 생산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단순 실리콘렌즈 개발 및 생산 기업에서 전장 부품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M&A를 단행하면서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 우선 2023년 12월 우수 AMI를 인수하면서 사명을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 및 종속법인으로 편입, 2024년 3분기중 셀리온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아이엘셀리온으로 변경 및 종속법인으로 편입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광학용 실리콘 렌즈 개발 및 생산, 아이엘모빌리티는 자동차용 전장부품 및 램프종류를 제조하고, 아이엘셀리온은 광학용 PCB를 설계 및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제조하는 사업을 각각 영위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같은 모빌리티 밸류체인의 구성으로 매출 볼륨은 확대하고, 물류비와 관리비는 절감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 M&A 효과는 이미 숫자로도 증명되고 있다. 24년 1분기 영업이익 20억원, 2분기 영업이익 27억원으로 흑자전환 및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고객사 중심으로 신규 개발 차종의 램프 종류에 따라 선행 개발에 착수하면서 많은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 된다. 또 하나의 모멘텀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대해 볼 수 있다. 아이트로닉스를 2024년 3분기 인수 및 종속법인으로 편입했다. 다차로 하이패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인수한 기업이다.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C-ITS' 구축 사업자로도 선정되었다. 한국도로공사와 용역 계약을 맺고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3년 기준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매출볼륨과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흑자를 유지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평가된다. 24년도 실적은 매출액 9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연간 단위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히 되고 있다. 특히 23년에는 부실사업과 자산을 정리하는 빅배스를 단행했다. 24년에는 실적 측면에서 확실히 개선된 흐름을 보여주었고, 25년에는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수준이 전망된다. 다소 높은 부채비율은 투자자가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부채상환을 위해서 기존 보유하고 있던 사옥도 매각절차가 진행중이며, 일부 매각 대금은 수주 증가에 따른 공장 신축 자금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업탐방] 아이엘사이언스, 세계 최초 광학용 실리콘렌즈 생산...M&A 효과로 턴어라운드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 승인 2024.11.05 11:15 의견 0

아이엘사이언스는 2008년 설립되어 2019년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다. 주요 사업은 고효율 LED 조명 및 관련 광학기구 및 LED미용 및 의료기기 등의 제품 개발 및 생산이다. 매출은 B2G(보안등 등) 27.4%, B2B(보안등, 전장부품 등) 61.16%, B2C(하이패스 단말기) 11.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송성근 등 특수관계인 27.79%, 우리사주조합 1.04% 등이 보유중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창사 이래 태양광 조명, 실내외 조명 및 경관조명 등 다양한 조명 솔루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광학용 실리콘 렌즈 제작 및 응용 기술을 확보하면서 고품질 LED용 실리콘렌즈의 설계부터 제작, 평가까지 고객사 맞춤용 커스터 마이징 형태로 렌즈를 생산한다. 주로 스마트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경관조명 등 건설시장 중심으로 공급했는데, 최근에는 자동차 전장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현재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아이엘사이언스의 제품이 처음 적용되었고, 카니발 리무진 모델, GV80 쿠페 모델 등에 적용되고 있다. 향후 적용될 차종은 확대될 예정이다.

렌즈는 생산하는 과정에 투입되는 소재별로 구분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PC,PMMA) 및 유리소재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실리콘 소재가 부각이 되고 있고, 기술적 어려움으로 현재 글로벌적으로도 마땅히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실리콘 소재는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렌즈 제작용 금형 제작이 불필요하고, 2주~1개월 이내에 양산품 생산까지 완료되는 빠른 공정, 250도 이상의 열 변형 온도를 갖고 있고, 96% 이상의 높은 빛 투과율 등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기존 플라스틱과 유리 소재를 사용해서 LED용 렌즈를 생산하던 단점을 보완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실리콘 렌즈를 생산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단순 실리콘렌즈 개발 및 생산 기업에서 전장 부품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M&A를 단행하면서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 우선 2023년 12월 우수 AMI를 인수하면서 사명을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 및 종속법인으로 편입, 2024년 3분기중 셀리온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아이엘셀리온으로 변경 및 종속법인으로 편입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광학용 실리콘 렌즈 개발 및 생산, 아이엘모빌리티는 자동차용 전장부품 및 램프종류를 제조하고, 아이엘셀리온은 광학용 PCB를 설계 및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제조하는 사업을 각각 영위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같은 모빌리티 밸류체인의 구성으로 매출 볼륨은 확대하고, 물류비와 관리비는 절감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 M&A 효과는 이미 숫자로도 증명되고 있다. 24년 1분기 영업이익 20억원, 2분기 영업이익 27억원으로 흑자전환 및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고객사 중심으로 신규 개발 차종의 램프 종류에 따라 선행 개발에 착수하면서 많은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 된다.


또 하나의 모멘텀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대해 볼 수 있다. 아이트로닉스를 2024년 3분기 인수 및 종속법인으로 편입했다. 다차로 하이패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인수한 기업이다.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C-ITS' 구축 사업자로도 선정되었다. 한국도로공사와 용역 계약을 맺고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3년 기준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매출볼륨과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흑자를 유지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평가된다.

24년도 실적은 매출액 9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연간 단위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히 되고 있다. 특히 23년에는 부실사업과 자산을 정리하는 빅배스를 단행했다. 24년에는 실적 측면에서 확실히 개선된 흐름을 보여주었고, 25년에는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수준이 전망된다.

다소 높은 부채비율은 투자자가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부채상환을 위해서 기존 보유하고 있던 사옥도 매각절차가 진행중이며, 일부 매각 대금은 수주 증가에 따른 공장 신축 자금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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