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앤디는 2000년 설립하여,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합성피혁 제조 및 관련 상품 유통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합성피혁 24.3%, 부직포 19.6%, 모자 32.2%, 상품 22.8%, 기타 1%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최민석 등 특수관계인 29.19% 보유 중이다.
디케이앤디의 사업 초기에는 합성피혁의 기본 재료인 부직포를 거래처로부터 주문 받아 국내외 협력업체에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이었다. ‘14년 합성피혁 제조법인 두림테크를 인수하여 합병 완료 하면서 부직포 유통에서부터 제조까지 하고 있는 현재의 사업 모습을 갖추고 있다.
디케이앤디의 주요 종속회사인 DK VINA는 신발용 합성피혁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니들펀칭용 부직포 생산라인 4대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상해 법인은 합성피혁 및 부직포 관련 원/부자재를 매입하여 유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다씨앤씨는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스포츠용 모자 생산 OEM 업체이다.
디케이앤디의 제품이 공급되는 전방시장은 패션, 자동차, 헤드셋 등이며, 최근에는 자동차, 명품 시장까지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전세계 고객사는 약 200여곳이 있으며, 메인 바이어는 SONY, 삼방화학, 컬럼비아 등이 있다.
합성피혁 부직포를 생산하고 있는 DK VINA 공장이 업그레이드 중에 있어, 실적이 향후 우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DK VINA는 베트남 내 유일한 합성피혁용 부직포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법인이다. 월 생산 CAPA는 총 4개 라인에서 약 140만개를 평균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삼방화학(SANGFANG)과 친환경 섬유 소재 연구 개발 진행 중에 있다. 친환경 소재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도 단행 중이며, 향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부직포는 삼방화학에 독점적으로 납품하기로 장기 공급 계약이 맺어진 상태이다.
공장 개조는 ‘24년 연내에 4개 라인 모두 개조를 완료하여 ’25년부터 업그레이드 된 생산라인 풀가동 될 것으로 예상한다. 라인 개조로 영업이익률 개선효과는 약 15%에서 20%로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1100억원 이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4년 실적은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 ’24년 상반기 매출액 522억원, 영업이익 48억원 기록하고 있어서 무난하게 연간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한다. ‘25년 매출액은 1,200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수준을 예상한다. 현재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자동화로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한다. 영업이익률 12%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적으로 다다씨앤씨 및 한국 생산법인도 각 생산 제품별 수요 증가로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추가 증설 완료 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점진적인 증가를 예상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크포인트로 ‘24년 9월 5일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은 ’27년까지 최소 8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현금 배당 주당 50원(배당수익률 1.5%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 및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저평가 되어 있는 주가가 주주가치 제고로 저평가를 탈피할 수 있는 촉매로 작용할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