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새롭게 떠오르는 피부미용 대장주"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키움증권은 파마리서치를 이끌만한 모멘텀으로 4분기 QoQ 매출 성장, 내년 국내 톡신 매출 발생과 ‘리쥬란’ 브랜드 고도화, 2026년 톡신 CAPA 확보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 해소 및 유럽 진출 가시화 등을 꼽았다.
파마리서치의 3분기 매출액은 892억(컨센서스 부합), 영업이익은 349억(컨센서스 +5% 상회) 수준이다. ‘리쥬란’이 국내외 성장을 이끌면서 의료기기 내수 매출은 비수기임에도 QoQ +14.8%의 고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풀이됐다.
신민수 애널리스트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들의 본국에서의 ‘리쥬란’ 리필 시술 수요 증가, 신규 국가 진출 확대, 화장품 수출로 인해 해외 매출 비중 상승을 전망한다"며 "4배 늘어날 톡신 CAPA도 2026년 초 상업화 물량 생산이 진행될 예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0%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어 "11월부터 시행이 고시된 무릎 관절강 주사 ‘콘쥬란’의 보험 급여 축소 이슈, 내수 면세점향 화장품 매출액 감소 등의 부진한 모습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리쥬란’과 해외 화장품 성장세로 회사 체급을 키우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