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태현 기자) 국내 게임산업을 이끌 미래의 동량들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에서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 사업으로 만들어진 게임을 출시하기 전,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에는 게임사 77개, 10~40대로 구성된 일반 이용자 500여명이 참여한다. 평가단은 각 작품들이 주어진 과제를 수행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이날 게임별 부스에는 PC·콘솔·모바일·아케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이용자들을 맞이했다. 다소 익숙한 액션, 퍼즐, RPG 등의 장르를 비롯해 오프라인 보드게임, VR게임 등 색다른 게임들도 마련된 점이 눈길을 끈다. 행사장 중앙에는 역대 행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도 전시됐다. 대표적으로 그램퍼스의 모바일 게임 'BTS 쿠킹온', 링게임즈의 수집형 RPG '스텔라판타지', 인디게임 수작으로 알려진 뉴코어게임즈의 '프로젝트 삿갓' 등이다. 또 현장에서는 투자자,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스펙트럴 스크림'(스토익엔터테인먼트), '아수라장'(디자드), '해피브레인'(스프링소프트), '포그라운드나인'(너디스타), '리로디안'(버킷플레이), '로얄히어로디펜스'(딜리셔스게임즈) 등 독창적인 게임을 선보인 게임사들이 각각의 아이디어와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김남걸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신기술 본부장. (사진=김태현 기자) 콘진원은 향후 이용자들의 평가 및 설문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고, 개발사가 보완점과 개선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단순한 게임 시연이 아닌, 이용자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게임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남걸 한국콘텐츠진흥원 신기술 본부장은 "콘진원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다양한 작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작지원을 좀 더 확대하고, 이용자 평가를 통해 게임을 한 단계 더 레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 출시 전 이용자 목소리 듣는다…콘진원, 제작지원 게임 검증

3일 양재 AT센터서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 개최
77개 게임, 일반 이용자 500명 평가단 참여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2.03 15:59 의견 0
(사진=김태현 기자)

국내 게임산업을 이끌 미래의 동량들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에서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 사업으로 만들어진 게임을 출시하기 전,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평가'에는 게임사 77개, 10~40대로 구성된 일반 이용자 500여명이 참여한다. 평가단은 각 작품들이 주어진 과제를 수행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이날 게임별 부스에는 PC·콘솔·모바일·아케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이용자들을 맞이했다. 다소 익숙한 액션, 퍼즐, RPG 등의 장르를 비롯해 오프라인 보드게임, VR게임 등 색다른 게임들도 마련된 점이 눈길을 끈다.

행사장 중앙에는 역대 행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도 전시됐다. 대표적으로 그램퍼스의 모바일 게임 'BTS 쿠킹온', 링게임즈의 수집형 RPG '스텔라판타지', 인디게임 수작으로 알려진 뉴코어게임즈의 '프로젝트 삿갓' 등이다.

또 현장에서는 투자자,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스펙트럴 스크림'(스토익엔터테인먼트), '아수라장'(디자드), '해피브레인'(스프링소프트), '포그라운드나인'(너디스타), '리로디안'(버킷플레이), '로얄히어로디펜스'(딜리셔스게임즈) 등 독창적인 게임을 선보인 게임사들이 각각의 아이디어와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김남걸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신기술 본부장. (사진=김태현 기자)

콘진원은 향후 이용자들의 평가 및 설문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고, 개발사가 보완점과 개선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단순한 게임 시연이 아닌, 이용자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게임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남걸 한국콘텐츠진흥원 신기술 본부장은 "콘진원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다양한 작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작지원을 좀 더 확대하고, 이용자 평가를 통해 게임을 한 단계 더 레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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