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가가 올해 주주이익환원 규모 감안하면 중단기 5만5000원 수준에 다달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3일 KT에 대해 "주주이익 환원 규모를 연간 8000억원 가량으로 보면 수익률 5.8% 수준인 5만5000원까지는 상승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KT 주가는 2일 종가 기준 4만3950원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12개월 톱픽으로 제시했다. 추천 사유는 ▲낮은 기저, 비용 절감 효과로 2025년 가장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 전망, ▲배당 재원인 본사 이익 급증으로 2025년 DPS 40% 증가 예상, ▲향후 4년간 1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소각 예정 속 외국인 한도에 여유가 생기는 대로 소각할 것이라 주주이익환원 증대와 더불어 수급 개선 기대, ▲2024~2025년 주주이익환원 금액 증가 예상분 감안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 등을 꼽았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연초 KT 주가는 강세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인건비 등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갖춘 가운데 상승 시도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지난 실적보단 올해 배당의 변화, 자사주 매입 가능성, 5G Advanced 도입 이슈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1월 4분기 프리뷰 시즌이 지나게 되면 2025년 1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에 대한 점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탄력적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파트 분양 이익 발생으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낮은 기저에 본사 인력 감축 효과에 따른 영업비용 감축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연간으로도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KT 주가는 주주이익환원(배당금 및 자사주 소각) 규모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막연히 자산 또는 이익 대비 주가가 싸거나 비싸다고 평가하는 것이 아닌 주식 보유에 따른 투자가들의 실제 현금흐름 상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KT의 배당금 및 자사주 소각 규모는 2023년 5000억원에서 2024년 70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5년 9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한도에 여유가 생겨 자사주 매입 분을 소각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계산할 때 그러한데, 만약 보수적으로 절반만 소각할 수 있다고 가정하거나 자사주 매입 분의 절반만 소각 가능한 주식수로 인정한다면 연간 8000억원에 달하는 주주이익환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널픽] "KT, 올해 주도주는 접니다"

"올해 주주이익환원 8000억 감안시 주가 5.5만원 충분"

홍승훈 기자 승인 2025.01.03 08:40 의견 0

KT 주가가 올해 주주이익환원 규모 감안하면 중단기 5만5000원 수준에 다달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3일 KT에 대해 "주주이익 환원 규모를 연간 8000억원 가량으로 보면 수익률 5.8% 수준인 5만5000원까지는 상승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KT 주가는 2일 종가 기준 4만3950원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12개월 톱픽으로 제시했다. 추천 사유는 ▲낮은 기저, 비용 절감 효과로 2025년 가장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 전망, ▲배당 재원인 본사 이익 급증으로 2025년 DPS 40% 증가 예상, ▲향후 4년간 1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소각 예정 속 외국인 한도에 여유가 생기는 대로 소각할 것이라 주주이익환원 증대와 더불어 수급 개선 기대, ▲2024~2025년 주주이익환원 금액 증가 예상분 감안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 등을 꼽았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연초 KT 주가는 강세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인건비 등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갖춘 가운데 상승 시도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지난 실적보단 올해 배당의 변화, 자사주 매입 가능성, 5G Advanced 도입 이슈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1월 4분기 프리뷰 시즌이 지나게 되면 2025년 1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에 대한 점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탄력적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파트 분양 이익 발생으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낮은 기저에 본사 인력 감축 효과에 따른 영업비용 감축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연간으로도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KT 주가는 주주이익환원(배당금 및 자사주 소각) 규모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막연히 자산 또는 이익 대비 주가가 싸거나 비싸다고 평가하는 것이 아닌 주식 보유에 따른 투자가들의 실제 현금흐름 상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KT의 배당금 및 자사주 소각 규모는 2023년 5000억원에서 2024년 70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5년 9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한도에 여유가 생겨 자사주 매입 분을 소각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계산할 때 그러한데, 만약 보수적으로 절반만 소각할 수 있다고 가정하거나 자사주 매입 분의 절반만 소각 가능한 주식수로 인정한다면 연간 8000억원에 달하는 주주이익환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