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캐주얼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사진=인게임 화면 갈무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2' 열풍에 넷플릭스 산하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모바일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캐주얼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누적 다운로드 수 600만 회를 돌파했다.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이용자가 직접 '오징어게임'의 참가자가 돼 원작의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최대 32명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경쟁하며 원작 드라마 속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게임', '유리 바닥 건너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인게임 화면 갈무리) 이 게임은 원작의 감성을 살린 디자인, 게임 구성으로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시청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도 원작 내 미니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하면서, 게임의 완성도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지속적인 유입을 끌어들이는 모양새다. 특히 이 게임은 넷플릭스의 산하 스튜디오에서 자체 제작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게임 등 타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영상물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디즈니·아마존 등 타 OTT 사업자가 제3자 스튜디오에 개발을 맡기는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향후 넷플릭스는 자사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선보이며 자체 개발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게임 시장 진출 의지를 다지며 AAA급 게임 개발에 도전했으나, 막대한 개발 비용으로 해당 스튜디오를 해체하고 모바일·캐주얼 게임 개발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제작기간이 짧은 데다 접근성이 높아, 자사의 구독형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2' 특수에 지난해 12월 월간 앱 사용자 수(MAU) 1천299만명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오징어게임'이 진짜 게임으로…원작 인기에 '관심집중'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만 회 돌파…원작 감성 살린 미니게임 호평

김태현 기자 승인 2025.01.06 12:42 의견 0
넷플릭스의 캐주얼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사진=인게임 화면 갈무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2' 열풍에 넷플릭스 산하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모바일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캐주얼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누적 다운로드 수 600만 회를 돌파했다.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이용자가 직접 '오징어게임'의 참가자가 돼 원작의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최대 32명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경쟁하며 원작 드라마 속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게임', '유리 바닥 건너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인게임 화면 갈무리)

이 게임은 원작의 감성을 살린 디자인, 게임 구성으로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시청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도 원작 내 미니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하면서, 게임의 완성도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지속적인 유입을 끌어들이는 모양새다.

특히 이 게임은 넷플릭스의 산하 스튜디오에서 자체 제작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게임 등 타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영상물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디즈니·아마존 등 타 OTT 사업자가 제3자 스튜디오에 개발을 맡기는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향후 넷플릭스는 자사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선보이며 자체 개발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게임 시장 진출 의지를 다지며 AAA급 게임 개발에 도전했으나, 막대한 개발 비용으로 해당 스튜디오를 해체하고 모바일·캐주얼 게임 개발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제작기간이 짧은 데다 접근성이 높아, 자사의 구독형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2' 특수에 지난해 12월 월간 앱 사용자 수(MAU) 1천299만명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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