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마리포사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유율을 기존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17일 김준영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승인에 따른 3000만달러 마일스톤은 보수적으로 2분기 수령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리포사 세부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가올 학회에서 공개를 예상하는 만큼 ELCC(3/26-3/29) 혹은 ASCO(5/30-6/3)에서 최종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봤다.
경쟁 요법 FLAURA2의 OS 결과가 업데이트되지는 않았으나 ESMO Asia 2024에서 공개된 Asian Subgroup 데이터를 참고하였을 때 HR 0.8, 단독군 대비 병용군의 OS 개선도는 2.2개월로 도출됨에 따라 전체 글로벌 환자군의 OS 개선 정도가 MARIPOSA OS 개선 정도 대비 비슷하거나 작을 것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설명.
그는 "MARIPOSA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유율을 기존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해 적정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알러지 신약 YH35324 임상 1b상 결과 또한 상반기 공개가 예상되고 있어 여러 임상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