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닌텐도)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받아온 닌텐도의 신형 콘솔 게임기 스위치2가 마침내 공개됐다. 지난 14일 해외의 게임 매체와 전문가들이 예상한 16일 공개 루머가 맞아떨어졌다.
16일 오후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2분 20여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서 닌텐도는 스위치2의 공식 이미지와 더불어, 오는 4월 2일 개최되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세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닌텐도 스위치2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보다 더 커진 OLED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전작보다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더욱 커진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의 거치대도 더 안정적으로 화면을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위치2 본체와 조이콘 컨트롤러 결합 방식도 바뀌었다. 전작이 슬라이드 방식이었다면, 스위치2에서는 양 옆에서 바로 결합 되는 방식이다. 영상에서는 닌텐도 스위치2에서 ‘마리오 카트’ 게임이 플레이되는 모습이 등장했다.
(사진=한국닌텐도)
닌텐도는 스위치2가 전용 소프트웨어는 물론,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도 구동 가능하고 소개했다. 패키지와 다운로드 버전 모두 대응하며, 일부 대응하지 않는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한다고 전했다.
닌텐도는 스위치2를 2025년 출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일과 가격은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기기 스펙과 관련해서는 이날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닌텐도는 위치2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회를 세계 각국에서 차례로 개최한다. 닌텐도 스위치2 체험회는 4월 4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등 세계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4월 26일 일본 도쿄에서 가장 먼저 열리며, 한국에서는 5월 31일부터 6월1일까지 킨텐스에서 진행된다. 홍콩과 대만 체험회 일정은 미정이다.
한국의 닌텐도 스위치2 체험회는 사전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가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응모에는 닌텐도 계정이 필요하며, 일정 등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