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가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2025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2일 위메이드맥스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이 회사는 매출액 751억 원, 영업손실 8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으로 연간 실적에는 매드엔진의 매출이 소폭 반영(약 15일치) 됐지나, ‘나이트 크로우’ 퍼블리셔인 본사 위메이드는 2024년 연간 매출 712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나이트 크로우’가 위메이드의 실적을 이끈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만큼, 2025년에는 위메이드맥스도 매드엔진 편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3월 글로벌 시장 170개국 론칭 후 넓은 유저층을 확보하며 일 평균 최고 동접자 수 3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은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나이트 크로우’는 분기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판호 신청을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맥스가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은 10종 이상이다. MMORPG 및 PC콘솔, 익스트랙션 슈터, 수집형 및 방치형 RPG, SNG 등 다양한 장르를 개발 중이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은 좀비 익스트랙션 장르 ‘미드나잇워커스’로 ‘게임스컴 2024’ 출품 당시 독창적인 콘셉트로 주목 받았다. 2월 말 스팀 플랫폼에서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6월에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후 얼리 액세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협업 중인 MMORPG ‘미르5’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이후에는 ‘나이트 크로우’ IP를 계승한 신규 모바일 MMORPG 및 조선시대 배경의 PC/콘솔 오픈월드 액션RPG ‘프로젝트 T.A.L(탈)’ 등 무게감 있는 라인업도 대기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나이트 크로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연초 출시한 ‘로스트소드’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향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욱 강화된 포트폴리오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