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캡처
SBS는 17일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 김성재 사망 사건을 21일 방송으로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8월에도 방송을 준비했지만,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의심을 받았다가 무죄가 확정된 여자 친구 김 씨 측이 방송 전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거세게 항의를 해 방송이 무산된 적 있다.
SBS는 방송을 재결정 이유에 대해 “지난번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재판 이후 고 김성재 사망사건과 관련해 많은 분들의 제보가 있었고, 국민청원을 통해 다시 방영해주길 바라는 시청자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불어 “이번에도 재판을 통해 방영여부가 결정될 것 같은데 대본 전체를 제출해 정확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새로운 사실이 추가되었고 유의미한 제보들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그 내용의 방영여부는 법원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