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2025년 봄맞이 유보라 클린 캠페인’을 통해 하자 보수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반도건설 관계자가 하자가 접수된 아파트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입주자와 시공사 간 하자 분쟁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반도건설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2025년 봄맞이 유보라 클린 캠페인’을 통해 하자 보수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10년 내 입주가 완료된 전국 15개 유보라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 후 발생한 하자에 대한 민원 접수를 받는 즉시 보수를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하자 대응팀 이상의 인력을 집중 투입해 보수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고 고객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민간 분양 단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하자 신고 → 보수 지연 → 민원 확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반도건설은 기존 절차를 전면 재정비했다. 이번 클린 캠페인은 단순한 하자 처리에서 나아가, 각 단지별 하자 유형을 분석하고 반복되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더해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하자 상주관리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제도는 입주 초기 민원이 집중되는 시점에 전문 인력을 해당 단지에 상주시켜, 마감품평회 시점부터 실시간으로 하자 접수와 보수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접수된 하자의 95% 이상이 처리될 때까지 유지되는 상주 체계는 입주민의 신뢰 회복과 함께 품질경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하자는 단순한 건설 문제가 아니라, 고객 신뢰와 직결된 핵심 이슈"라며 "이번 유보라 클린 캠페인과 상주관리 제도는 반도건설이 고객 중심의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도건설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하자 관리 시스템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주 발생하는 하자 유형을 사전에 예측하고, 품질개선 피드백을 설계·시공 단계에 반영함으로써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된다. 반도건설은 이를 계기로 하자 대응 체계를 정례화하고, 지속 가능한 품질 경영 체계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