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조24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손익은 1조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보험수익이 7882억원(9.4%) 늘었지만, 보험서비스비용(1조2110억원, 17.8%)은 더 많이 늘어 전년 대비 순익 규모가 줄었다.

반면 투자손익은 6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대체투자 등에서 손실이 발생했지만 2분기 1800억원대 매각이익으로 상쇄시켰다. 투자이익률은 작년 상반기 3.5%에서 올해 상반기 3.64%로 소폭 올랐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월평균 2369억원을 기록했다. CSM 총량은 전년말 대비 5037억원 증가한 14조5776억원을 시현했다.

지급여력(K-ICS)비율은 274.5%로, 작년 말 대비 10.0%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등 거시지표(5.5%p), 당국의 제도변경(0.9%p), 경상요인(3.6%p) 등의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