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원 콜바비앤에이치 대표(왼쪽 두번째)가 2025 한국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중견기업 부문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달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제3회 한국ESG경영대상’(The Best ESG)’ 시상식에서 중견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콜마비앤에이치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ESG 강화 전략이 외부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어워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관과 기업, 개인을 대상으로 성과와 파급력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친환경 생산설비 투자 ▲탄소 저감형 연구개발(R&D) 확대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종 3공장 준공을 통해 업계 최대 규모 친환경 생산 역량을 확보했으며 제조 전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화와 자원 절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RE100에 가입해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제품 전 과정평가(LCA)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자원순환 부문에서는 생산공정에서 사용한 주정을 회수·정제해 원료로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운영 2024년 한 해 동안 약 1837톤을 재사용하고 68톤을 재활용했다. 이를 통해 폐알코올 약 1887톤을 감축하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98%까지 끌어올려 ‘매립 제로’를 달성했다. 또한 FSC 인증 종이, 수성코팅, PCR 플라스틱 포장재 확대 적용으로 연간 약 41톤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천연물 기반 신소재 연구개발(R&D)에서는 국산 농작물을 우선 활용하며 농업 발전과 산업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독거노인·노숙인 대상 급식 봉사, 환경미화, 기부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ESG는 단순한 경영 기조가 아니라 기업의 존재 이유와 연결된 전략”이라며 “환경을 고려한 R&D, 협력사·농가와의 상생,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책임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