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정부우정 A-1블록 공공분양주택 투시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의정부시 우정지구 내 A-1블록 공공분양주택 53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지난달 말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전청약을 거쳐 본청약으로 전환되는 사업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급 물량 538호는 모두 전용 59㎡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이 중 238호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대상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300호는 2021년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의정부우정 A-1블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는 약 3억8800만원(3.3㎡당 평균 1519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전매제한은 적용되나 실거주의무는 없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자산 요건 등 입주 자격만 충족하면 청약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약 1.7km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녹양역이 위치한다. 인근 의정부역에는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GTX-C를 이용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을 이용하면 양주, 고양, 남양주 등 인접 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버들개초, 녹양중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 학원가와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홍복산, 천보산과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사계절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의정부종합운동장 등 체육·문화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LH 관계자는 "의정부우정 A-1블록은 북부권 산업단지와 연계된 배후 주거지로서 우수한 입지 조건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며 "실수요자와 신혼부부, 청년층에게 적합한 기회를 제공하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 접수는 15~16일 사전청약 당첨자 접수를 시작으로 17일 특별공급, 18~19일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 후 계약은 12월 중 체결되며 입주는 2028년 6월 예정이다.
청약과 분양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주택전시관도 운영된다. 전시관은 남양주시 별내동 816-1번지에 위치한다. 6~7일 사전청약자에게 우선 공개된 뒤 8일부터 14일까지 일반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온라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의정부우정지구는 양주테크노밸리와 맞닿은 핵심 입지로 향후 산업단지 배후 수요를 흡수할 중추적인 주거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