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2025년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사업’ 일환으로 라이더 대상 사고예방 특화 교육 프로그램 ‘라이더 안전의식 UP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후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으로 라이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민간 협력형 정책이다. 라이더 안전의식 교육은 국내 유일 이륜차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의 커리큘럼에 도로교통공단 이륜차 안전 전문 교수진,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배민라이더스쿨 전문 강사진이 강연해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블랙박스·CCTV 기반 실제 사고 사례를 분석해 라이더의 위험 인지 능력과 예방 행동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도로교통공단 김태완 교수는 이륜차 교통사고 주요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강의하며 라이더가 알아야 할 실제 사고원인과 상황별 해결법을 전달했다. 이어 배민라이더스쿨 전문강사가 ‘슬기로운 사고처리 요령’, ‘라이더가 꼭 알아야 할 보험금 청구 및 보험료 할인·할증 기준’ 등 강연으로 사고예방부터 발생, 대응까지 실질적인 내용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진행된 ‘여름철 온열질환 사고예방 캠페인’에 이은 정부지원 프로젝트의 두번째 활동이다.

우아한청년들은 공공협업 기반의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수도권 편의점 3000여곳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 ▲배민B마트 생수 45만병 배포 ▲업계 최대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누적 5만개 돌파) ▲라이더 안전·보건 전문가 거버넌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운영 등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오는 1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시설인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개관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과 실습형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라이더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배달의민족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만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라이더의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