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의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를 뜻하는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이 차량은 강력한 동력 성능과 고속 안정성,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6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990만원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전·후륜 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로 성능이 강화된다. 또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적용해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N 레이스 캠 등 진화한 고성능 전동화 기능을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최초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며 "이번 출시로 고객들이 현대 N의 고성능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