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늘어나는 K-커피 인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을 공략할 새로운 컵커피 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컵커피 수요가 가장 높아지는 가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테디베어’와 콜라보한 PB ‘세븐셀렉트 테디베어 컵커피’ 4종을 선보였다. 최근 고환율과 커피플레이션 등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 분위기 속에서 가성비 있으면서도 편리한 편의점 RTD(Ready To Drink) 컵커피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커피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 사이에서는 더욱 높은 수요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컵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5% 상승하였으며 특히 외국인 매출의 경우 50% 높아진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중 국내에서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은 명동, 성수 상권에서는 70%까지 매출이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표 컵커피가 편리하고 간편한 취식 방법과 달콤하고 다양한 맛, 그리고 한국 감성까지 경험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음에 따라 외국인 증가 추세에 맞춰 새로운 컵커피 상품을 출시했다. 지금까지 PB컵커피 상품들을 ‘아트 오브 테라피’, ‘앙리 마티스’, ‘헬로맨’ 등 예술 작품을 활용해 패키징에 신경 쓴 만큼 이번에는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테디베어’로 장식했다.
테디베어는 1900년대 초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곰 사냥 중 어린 곰은 쏘지 않았다는 일화가 신문 만화로 퍼지면서 이 사건을 모티브로 ‘테디(루즈벨트 대통령의 애칭)의 곰’이라는 뜻으로 상품화되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졌을 법한 스테디셀러 인형이기도 하다. 세븐셀렉트 테디베어 컵커피는 ‘테디베어바닐라빈라떼’, ‘테디베어플랫화이트라떼’, ‘테디베어피스타치오라떼’, ‘테디베어디카페인아메리카노’까지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상품마다 다른 콘셉트의 테디베어가 가을 감성과 잘 어울리게 디자인되어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250ml 용량으로 만들어졌으며 동원 F&B 전문 바리스타와 협업해 긴 시간 연구 끝에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은 컵커피의 맛과 퀄리티 역시 고려했다. 신선한 1등급 원유를 사용했으며 천연 바닐라빈이나 피스타치오향 등 편의점 컵커피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테디베어플랫화이트’의 경우 원유 함유량을 45%까지 구성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라떼 맛을 구현했으며 ‘테디베어디카페인아메리카노’는 콜드브루 추출 방법을 활용해 진한 커피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테디베어 컵커피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맛에 상관없이 2개를 구매 시 2+1행사를 상시로 진행한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유음료담당 MD는 “최근 K-커피 인기가 늘어남에 따라 세계적인 캐릭터 테디베어를 더해 글로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감성 K-푸드 상품으로 키우고자 한다”라며 “가성비의 대명사인 편의점 컵커피이지만 맛과 가성비 모두 놓치지 않도록 하여 국내외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카테고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