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성과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수준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의 5단계로 구분한다. 상위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1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가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는 평가 기준이 강화되며 다수의 대·중견기업이 등급이 하락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히려 상향 평가를 받아 주목받았다. 이는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상생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과 성장을 돕기 위해 금융·비금융 전방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이자 대여금과 선급금 지원, 8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 등 금융 지원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558개 협력사에 총 1878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기반을 강화했다.

비금융 부문에서도 경영컨설팅, 온라인 교육, 기술·품질 업무지원 등 실질적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등급 상향은 협력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 경영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진정한 파트너로서 상호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