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T1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연패 달성을 축하마며,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LoL 월드 챔피언십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T1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이는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고 말했다.
T1은 지난 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KT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우승했다. '롤드컵'은 올 한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 대통령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e스포츠를 비롯한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5세트까지 멋진 승부를 보여준 KT 롤스터 선수단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