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 붙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기아차는 현 상황을 반영해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한 후에도 실직 등으로 차량 유지가 힘들어지면 반납하거나 고객의 마음이 변하면 다른 차로 교환할 수 있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지난 2016년에 차량 구매 후 고객이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변화에 따라 차종 교환, 신차 교환, 안심 할부(차량 반납)가 가능한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출시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 구입 이후에도 차종을 다시 선택하거나 반납할 수 있어 차종 결정에 따른 어려움을 감소시키고, 특히 최근과 같은 경제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매 안심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심할부는 차량 할부 구입 후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할부금을 갚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거나 할부금 상환이 부담되는 경우 고객이 차량을 반납하는 것만으로도 할부상환 처리가 돼 연체에 대한 불안감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해 3월부터 최장 기간 중고차 가격 보장을 통해 구매 후 5년까지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기아 VIK 개런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 중인 차량을 경매를 통해 최고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고차 가격 보장을 구매한 지 5년까지도 제공해 고객의 중고차 처리는 물론 신차 구입까지 일괄적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이 외에도 기아차는 코로나19로 할부금 납입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할부 기간 중 초기 12개월 간 납입금 부담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프로그램인 ‘희망플랜 365 F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차량 정비 할인부터 비대면 서비스까지 '코로나19 적극 대응'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5월 31일까지 차량 정비 서비스점을 방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봄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460곳의 르노삼성차 직영 및 협력 서비스점을 방문하는 모든 유상 정비 고객들은 일반/프리미엄 에어컨 필터, 프리미엄 엔진오일(엘프 합성유), 프리미엄 배터리(80 AH UHP)를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최근 2년간 유상정비 이력 없이 올해 서비스점을 처음 방문해 프리미엄 부품(에어컨 필터, 엔진오일, 배터리)으로 교체하거나, 커넥티드 기능을 통합해 4월에 새롭게 론칭한 르노삼성자동차 멤버십 앱 ‘MY 르노삼성’ 또는 ‘MY 르노’를 새로 다운로드 받고 일반/프리미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면 부품값을 20% 할인해준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객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비대면으로 차량 정비를 받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4월에도 시행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전달하고 정비 완료 후 인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대면을 위한 온라인 전용 계약 혜택을 제공하면서 전체 사전계약의 24%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렉서스코리아도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 안심(安心)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 캠페인에서는 타이어·엔진오일·브레이크 패드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에어컨 필터 교환 시에는 부품 및 공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컨 필터 교환 시 부품 및 공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서비스 입고 차량은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스프레이형 살균 소독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전국 300여개 전시장을 코로나19 안심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동시에 전시장 방문이 우려스러운 고객들은 비대면(전화 및 온라인) 상담을 적극 실시하며,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 전 모델 10만 원 우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한불모터스) 푸조와 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역시 5월 30일까지 '세이프 & 클린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불모터스는 캠페인 기간 동안 푸조 시트로엥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또는 오일필터를 교체하는 자사 고객들에게 항균필터 무상 교체 서비스(부품 및 공임비 무료)를 지원한다. 또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맡기는 소비자들에게 휴대용 손 세정제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방역 체계도 강화해 매일 고객 라운지와 서비스센터 시설을 집중 소독하며,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 단위 예약제를 시행 중이다.

[오토뷰+] “코로나19 버티자” 車업계, 공격적 마케팅 승부수

현대·기아차, '고객 케어 프로그램' 호응도 상승
차량 정비 할인부터 비대면 서비스, 업계 확산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4.07 15:16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 붙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기아차는 현 상황을 반영해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한 후에도 실직 등으로 차량 유지가 힘들어지면 반납하거나 고객의 마음이 변하면 다른 차로 교환할 수 있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지난 2016년에 차량 구매 후 고객이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변화에 따라 차종 교환, 신차 교환, 안심 할부(차량 반납)가 가능한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출시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 구입 이후에도 차종을 다시 선택하거나 반납할 수 있어 차종 결정에 따른 어려움을 감소시키고, 특히 최근과 같은 경제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매 안심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심할부는 차량 할부 구입 후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할부금을 갚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거나 할부금 상환이 부담되는 경우 고객이 차량을 반납하는 것만으로도 할부상환 처리가 돼 연체에 대한 불안감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해 3월부터 최장 기간 중고차 가격 보장을 통해 구매 후 5년까지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기아 VIK 개런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 중인 차량을 경매를 통해 최고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고차 가격 보장을 구매한 지 5년까지도 제공해 고객의 중고차 처리는 물론 신차 구입까지 일괄적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이 외에도 기아차는 코로나19로 할부금 납입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할부 기간 중 초기 12개월 간 납입금 부담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프로그램인 ‘희망플랜 365 F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차량 정비 할인부터 비대면 서비스까지 '코로나19 적극 대응'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5월 31일까지 차량 정비 서비스점을 방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봄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460곳의 르노삼성차 직영 및 협력 서비스점을 방문하는 모든 유상 정비 고객들은 일반/프리미엄 에어컨 필터, 프리미엄 엔진오일(엘프 합성유), 프리미엄 배터리(80 AH UHP)를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최근 2년간 유상정비 이력 없이 올해 서비스점을 처음 방문해 프리미엄 부품(에어컨 필터, 엔진오일, 배터리)으로 교체하거나, 커넥티드 기능을 통합해 4월에 새롭게 론칭한 르노삼성자동차 멤버십 앱 ‘MY 르노삼성’ 또는 ‘MY 르노’를 새로 다운로드 받고 일반/프리미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면 부품값을 20% 할인해준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객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비대면으로 차량 정비를 받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4월에도 시행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전달하고 정비 완료 후 인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대면을 위한 온라인 전용 계약 혜택을 제공하면서 전체 사전계약의 24%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렉서스코리아도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 안심(安心)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 캠페인에서는 타이어·엔진오일·브레이크 패드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에어컨 필터 교환 시에는 부품 및 공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컨 필터 교환 시 부품 및 공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서비스 입고 차량은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스프레이형 살균 소독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전국 300여개 전시장을 코로나19 안심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동시에 전시장 방문이 우려스러운 고객들은 비대면(전화 및 온라인) 상담을 적극 실시하며,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 전 모델 10만 원 우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자동차업계가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으며 구매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한불모터스)


푸조와 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역시 5월 30일까지 '세이프 & 클린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불모터스는 캠페인 기간 동안 푸조 시트로엥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또는 오일필터를 교체하는 자사 고객들에게 항균필터 무상 교체 서비스(부품 및 공임비 무료)를 지원한다. 또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맡기는 소비자들에게 휴대용 손 세정제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방역 체계도 강화해 매일 고객 라운지와 서비스센터 시설을 집중 소독하며,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 단위 예약제를 시행 중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