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는 피부 표현에 방점을 뒀다. 눈과 입술 화장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대신 피부광을 살리는 메이크업이다.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2020년 봄·여름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를 17일 제시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변화된 외출 문화에 맞춘 새로운 제안이다. 이번 트렌드는 미니멀한(최소한의) 아이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피부광 중심의 스킨글로우를 살린 '뉴트럴 시크'다.  뉴트럴 시크 메이크업 룩(사진=헤라) 뉴트럴 시크의 기초 메이크업은 과장된 하이라이터의 사용보다 피부 본연의 피부광을 살린다. 자신의 피부인 듯 내추럴한 피부톤을 표현해 맑고 건강한 바탕을 표현한다. 완벽한 커버보다는 피부 결을 따라 느껴지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때, 옅은 블러셔로 얼굴의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며 시크한 무드를 연출한다.  립 메이크업은 컬러가 옅은 립글로스나 립밤 등을 사용한다. 입술 본연의 색상을 드러내거나 가볍게 색감을 입혀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아이 메이크업은 옅은 색감으로 깊이감을 주는 자연스러운 음영을 선보였다. 2019시즌 눈썹을 또렷하게 강조했던 트렌드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눈매를 강조한 볼드한 아이라인이나 속눈썹을 살린 마스카라로 포인트는 살린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뉴트럴 무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큰 색감은 더하지 않는다. 브랜드 헤라의 김동현 메이크업 수석 아티스트는 “2020년 봄은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본연의 광을 드러내는 스킨글로우 메이크업이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얼굴의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고, 입술 색상 또한 원래 색상에 가까운 색감으로 표현해, 일상생활과 마스크 착용 전/후에도 큰 차이가 없도록 연출했다. 상대적으로 많이 드러나는 아이 메이크업은 눈매를 과감하게 표현하되,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에 어울리도록 큰 색감은 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변화된 메이크업 트렌드를 설명했다.

‘키워드는 피부 광’ 헤라,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 제시

미니멀한 립·아이 메이크업, ‘뉴트럴 시크’

이인애 기자 승인 2020.04.17 09:35 의견 0

올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는 피부 표현에 방점을 뒀다. 눈과 입술 화장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대신 피부광을 살리는 메이크업이다.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2020년 봄·여름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를 17일 제시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변화된 외출 문화에 맞춘 새로운 제안이다. 이번 트렌드는 미니멀한(최소한의) 아이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피부광 중심의 스킨글로우를 살린 '뉴트럴 시크'다. 

뉴트럴 시크 메이크업 룩(사진=헤라)


뉴트럴 시크의 기초 메이크업은 과장된 하이라이터의 사용보다 피부 본연의 피부광을 살린다. 자신의 피부인 듯 내추럴한 피부톤을 표현해 맑고 건강한 바탕을 표현한다. 완벽한 커버보다는 피부 결을 따라 느껴지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때, 옅은 블러셔로 얼굴의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며 시크한 무드를 연출한다. 

립 메이크업은 컬러가 옅은 립글로스나 립밤 등을 사용한다. 입술 본연의 색상을 드러내거나 가볍게 색감을 입혀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아이 메이크업은 옅은 색감으로 깊이감을 주는 자연스러운 음영을 선보였다. 2019시즌 눈썹을 또렷하게 강조했던 트렌드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눈매를 강조한 볼드한 아이라인이나 속눈썹을 살린 마스카라로 포인트는 살린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뉴트럴 무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큰 색감은 더하지 않는다.

브랜드 헤라의 김동현 메이크업 수석 아티스트는 “2020년 봄은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본연의 광을 드러내는 스킨글로우 메이크업이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얼굴의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고, 입술 색상 또한 원래 색상에 가까운 색감으로 표현해, 일상생활과 마스크 착용 전/후에도 큰 차이가 없도록 연출했다. 상대적으로 많이 드러나는 아이 메이크업은 눈매를 과감하게 표현하되,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에 어울리도록 큰 색감은 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변화된 메이크업 트렌드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