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고화질의 초대형 LG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2016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한 광고물 산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형태의 옥외광고물들이 들어서며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불린다.
LG전자가 한국의 타임스퀘어라 불리는 테헤란로 파르나스 호텔 앞에 옥외 광고물을 구축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 앞에 옥외광고물을 구축했다. 높이 26m의 직육면체 형태 구조물을 만든 후 앞면과 뒷면에 각각 가로 12m, 높이 21.8m 크기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이 옥외광고물은 기존 건물 벽면 위에 LED 사이니지를 부착하는 방식과 달리, 지면에 새로운 구조물을 구축한 후 LED 사이니지를 앞면과 뒷면에 설치하는 까다로운 방식으로 완성한 지주(支柱)형 광고물이다.
LG전자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의 설계 및 설치뿐만 아니라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계, 기초공사, 구조물 제작 등 시공까지 전 과정을 전담해 진행했다.
구조물 앞·뒤 면적의 80% 이상을 채운 초대형 LG LED 사이니지는 삼성역 사거리를 이동하는 수많은 사람들(1일 유동인구 10만 명 이상 추정)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LG LED 사이니지는 10,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낮 시간에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사이니지는 픽셀과 픽셀 사이의 간격이 8.3mm로,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 표시구역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 가운데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픽셀 간 간격이 짧을수록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픽셀을 탑재할 수 있어 콘텐츠를 더 또렷하게 보여준다.
LG전자 임정수 한국B2B마케팅담당은 “LG 사이니지의 혁신 기술력을 앞세워 고객 가치 기반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